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51)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 록그다운 해제 후 첫 오피스 출근 오늘은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해제 후 처음으로 오피스에 출근하였어요. 저희 회사는 다른 회사들도 그렇겠지만, 록그다운이 6월 15일부로 해제된 후에도 회사에 꼭 출근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계속 집에서 일을 해도 된다는 지침이 내렸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계속 일하고 있었는데요, 지난주에 EMEA대상으로 하는 직원 세미나를 하는데 저희 집의 네트워크 통신 스피드가 다른 직원들보다 너무 느려서 자꾸 끊긴다는 이유로 회사에 가서 두 번째 세미나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모두들 일을 하기 때문에 세미나도 온라인으로 하고 있어서 네트워크 상태는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집 네트워크 상태를 테스트를 해보니 정말 통신상태가 안 좋더군요. 코로나 때라서 위험하다고 대신에 택시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영국의.. 오가닉 슈퍼에서 야채사고 일본식 소바 만들어 먹기 (베지테리언 식단) 오늘은 모처럼 오가닉 슈퍼에 가서 야채를 사 보았어요. 금요일인데 날이 좋고 집에 야채가 다 떨어진 것 같아서, 동네 Coop에는 오가닉 야채가 안 팔아서, 홀푸드와 네이처 인텐 디드로 나가 보았습니다. 항상 보면, 홀푸드의 야채보다 네이처 인텐디드의 야채가 더 싱싱해 보여요. 영국에서의 오가닉 슈퍼 마켓 소개를 전의 블로그 글에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밑에 참고해 주세요. https://charlie-londoner.tistory.com/17 [먹는 이야기] 오가닉 슈퍼 소개 - 현미 (브라운 라이스)와 참치스테이크 삼 주째 집에서 일하며 요리하며 작년 사월부터 현미를 먹고 있습니다. 흰쌀을 먹으면 큰일 나는 건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의 다이어트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의미에서 이지요. 그런데 코로 c.. 루이보스 티 Rooibos tea Tick Tock 틱톡 리뷰 일화 옛날에는 얼마나 옛날인가. 나는 이십 대 중반까지도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우스운 얘기지만 음료에 돈을 쓴다는 것에 굉장히 짠순이었다. 그 외에도 짠순이이긴 하지만, 그러던 내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꽤 오래 마신 거 같다. 맛도 모르면서 그냥 마셨다. 커피도 그렇고 술도 그렇지만 이 음료들을 잘 알고 마시면 생산지와 생산 회사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 커피와 알코올의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카페인을 마시던 내가 작년 그러고 보니 일 년 좀 넘었다. 카페인을 안 마시기로 했다. 카페인을 안 마시기로 했더니 마실 게 없다. 그래서 이래저래 많이 대체 음료를 찾긴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침을 꼭 티나 주스로 시작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 연어와 오가닉 브로콜리구이, Chablis 화이트 와인과 함께 영국신사 따라하기 “넌 왜 그 나물에 그 밥이니 항상?” 하고 말할지 모르지만 식단을 바꿀 수가 없다. 고기를 안 먹으니, 생선을 좋아하고 야채만 먹자니 뭔가 허전하고 그래서 오늘도 연어와 오가닉 브로콜리를 구워봤다. 이렇게 먹어야 설거지 걸이도 별로 안 나오고 빨리 차려 먹는다. 영양도 만점이고. 먼저 그릇에 오일 바르고 브로콜리를 가장자리에 올려 놓고 연어는 가운데 놓고 소금 간장으로 위에 간하고 연어 위에 살짝 덮듯이 뿌린다. 후추와 각종 허브를 뿌리면 끝! 오늘은 요리용 레몬주스를 마지막에 뿌려봤다. 그리고 미리 데운 오븐에 집어넣으면 끝! 오븐의 온도는 190도 그리고 19-20분 놔두고 꺼내면 된다.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한번 살짝 데치고 넣어주어라. 그러면 더 부드러운 브로콜리를 먹을 .. 튜브,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홀란드 파크 쉐퍼드 부쉬 웨스트필드 풍경 - 코로나 록그다운 완화 후 어떤 사람에게는 좀 위험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후 처음으로 튜브를 타 보았다. 마치 리포터가 전쟁터에 위험을 무릅쓰고 대중들에게 현장을 촬영해 보고 하는 임무를 맡은 것처럼. 맞다 과장이다. 하지만 언젠가 몇 년 후에 코로나가 없어지고 옛일을 기억하게 되면 런던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 아 그때 이랬었지. 제일 끝 차량에 탔는데 나 말고 한 명의 다른 승객이 타고 있었다. 센트럴 라인을 타고 항상 출퇴근했었는데, 이렇게 대 낮에 텅텅 빈 센트럴 라인은 처음이다. 한 10 주만인 것 같다. 난 영국 지하철이 정말 싫다. 정말 더럽고 의자도 푹 패인 것들이 너무 많다. 지하철 플랫폼도 쥐들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고 선로도 새카맣다. 청소를 안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색깔을 보면 청소를 하.. 파크에서의 피크닉(피시앤 칩스와 프로세코와 영국 브러리 맥주)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완화 후 파크에서 두 번째 피크닉을 친구들과 보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 커플이 놀러 와 주었다. 근처라고 해도 차로 15분 정도 달려야 했지만, 이렇게 역시 차가 있어야 움직이기 좋다. 동네에 피시 앤 칩스가 다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친구에게 부탁했다 오는 길에 사 오라고. 이 친구 커플은 내가 영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다. 처음에 모두 친구였는데 그중에 이 둘이 결혼하였다. 정말 그래서 더 가깝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 둘은 다음 주 월요일이 결혼 2주년이라고 한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뱅크 홀리데 이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서 비치에서 샴페인을 따기로 했다고 한다. 낭만적이다❤️🍾 파크 가는 길이다. 친구가 비어를 사 온다 길래 난 프로세코를 사 가기.. 코로나 록그 다운 완화 후 처음으로 파크에 가다 알고 계셨나요? 영국은 지난 수요일 보리스 존슨이 이런 선언을 하였다. 혼자이거나 다른 가족 성원들과 같이 자동차로 바닷가나 영국의 명소 어디든 나들이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다른 가족 성원과의 만남도 아웃도어이면 파크나 어디에서든 일대 일로 2 미터 소셜 디스턴싱을 유지한다면 만날 수 있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토요일에 친구와 파크에 가기로 약속하였다! 8주째 처음으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친구와 만난다. 친구는 같이 걷자고 제안하였지만 난 파크에 가서 피크닉을 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동네에서 가장 큰 공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각자의 블랑캣을 들고 와서 각자의 음료를 들고, 만나기로 약속하였는데, 음료를 사러 동네에 나갔다가 가장 맛있는 피시 앤 칩스 가게가 문을 연 것이 보였다.. 우버이츠(UberEats) 로 KFC 를 주문하는 방법 나만 그런가 집에 매일 박혀 있으니 가끔 외식이 하고 싶다. 한국은 Lockdown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영국이 유럽에서 코로나로 죽은 사람이 두번째로 많은 나라가 되어서 너무 걱정이다. 이럴 때 다들 어떻게 식사하는가? 나만 고민인가. 옛날에 혼자 스튜디오에서 살 때 논문 쓰며 식사할 시간도 없어서 우버에서 배달을 시켜 먹곤 했다. 배달비가 아까워서 돈 벌면서 안 사 먹게 되더라. 그런데 이번 주 날씨가 계속 안 좋아서 밖에 나가기 싫고 산책 못 하니 배달을 시켜보기로 했다. 영국은 딜리버루(Deliveroo) 아니면 우버이츠(UnerEats) 가 트렌드이다. 가까운 곳의 음식 점 중 먹고 싶은 게 없다. 생선 위주로 밖에 식사를 안 하니 먹을 게 없다. 그런데 눈에 들어온 것이 KFC!..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