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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당일로 방문해 볼 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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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꼭 가 보아야 할 갤러리 Buckingham palace Queens’ gallery 버킹엄 팔레스 퀸즈 갤러리 오늘은 런던에서 꼭 가 보아야 할 갤러리를 소개하고 싶다. 버킹엄에 있는 퀸즈 갤러리 Buckingham palace queen’s gallery이다. 퀸즈 갤러리는 버킹엄 팔레스 가든 옆에 위치해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올해 2022년에 여왕이 된지 70년이 된다고 한다. 런던에 살면서 왜 진작에 퀸즈 갤러리 queen’s gallery에 안 왔을까. 내셔널 갤러리 월레스 컬렉션 등 가 볼 곳이 많아서 퀸즈 갤러리 존재에 의식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Queen’s gallery 는 하이드 파크 공원의 동남쪽에 위치하기도 한다. https://www.rct.uk/visit/the-queens-gallery-buckingham-palace Visit The Queens Gallery, B..
런던 Borough market 버로우 마켓 맛집 추천 어제는 티와 모처럼 런던 Borough market 버로우 마켓에 다녀왔다. 오이스타를 너무 사랑하는 티가 나에게 꼭 한 번 가봐야 한다고 지난 여름부터 말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시간을 맞출 수 가 있었다. 버로우 마켓은 마켓 중에 주로 식품을 파는 상점과 맛집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티가 입을 닳도록 칭찬한 것은 오이스터 맛집이다. 신선한 것 뿐만 아니라 가격이 너무 착하다. 같은 질의 오이스터를 레스토랑에서 먹으려면 배로 받는 곳이 많다. 오이스터 맛집은 런던 브리지 역에서 4분 거리에 있는 Richard Haward Oysters라고 불리는 곳이다. 오이스터는 스몰 미디엄 라지 세 사이즈로 여자에게는 미디엄 사이즈가 알맞은 것 같다. 메뉴에 가격이 써 있지만 미디엄 사이즈는 한 개에 1.5파운드이..
리치몬드 파크와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Richmond park and Isabella plantation 오늘은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을 소개하고 싶다. 벌써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런던에 오면 한번쯤은 가 보아야 할 곳이다. 리치몬드 파크이다. 리치몬드 파크는 정말 넓어서 걸어서 다 구경하기는 힘들다. 리치몬드 파크는 런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그린 색의 디스트릭 라인을 타거나 아니면 오버그라운드 오렌지 색 기차를 타고 가면 된다. 리치몬드 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야 하지만, 그 걸어가는 길도 참 이쁘다. 역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곳의 예쁜 가게들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다. 역에서 공원 입구까지 빠르면 30분 걸어야 할 것이다. 리치몬드 역에서 리치몬드 힐 쪽으로 직진해서 걸을 수도 있지만, 나는 강가 쪽으로 걸어 보았다. 그럴 경우는 입구가 다르다. 밑에 지도처럼 리치몬드 역에서 공원까지는 걸..
영국의 남쪽 바닷가 브라이튼 당일치기 여행 브라이튼은 몇 번을 갔는지 모르겠다. 사실 두세 번 간 것 같다. 하지만 몇 번을 가도 좋다. 참고로 브라이튼은 런던에서 기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영국의 남쪽 바닷가이다. 집 가격은 런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인기가 있고 살기 편하다. 런던과 달리 오르락 내리락 굴곡이 많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생각나게 하지만 그 정도로 언덕이 높지는 않다. 집에서 기차타고 1시간 반 가량이다.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더 붐볐을 것 같은데, 한산했다. 몇 주 동안 날씨가 더웠었는데, 지난주부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자주 온다. 다행히 이번 토요일은 날은 흐리지만, 비는 안 오는 것 같아서 계획 한 대로 알렉스와 향했다. 몇 주 전부터 벼르던 브라이튼 당일치기 여행을 취소하고 싶지 않았다..
Hampton court - Tulip festival 햄프턴 궁전 팰리스 튤립축제 코로나 제한이 조금 완화되고 오랜만에 에이미를 만났다. 에이미는 나와 자주 여행을 다녀 온 영국 출신의 20대 초반의 아가씨이다. 작년에 록그다운 완화되고 프로방스 갔다 온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다. 내셔널트러스트나 영국스러운 오래된 타운이나 안틱 숍 이런 곳을 즐겨 찾는 친구이다. 그래서 Hanpton court 햄프턴 궁전 팰리스에 가자고 하니 너무 좋아하며 오겠다고 하였다. 햄프턴 궁전 팰리스는 구굴평가를 봐도 알겠지만 4.7에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고 영국 사람들도 참 좋아하는 팰리스이다. 한국 말로는 뭐라고 표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햄프턴이 좋은지 햄튼이 좋은지, 아무튼 햄튼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은 템스 강의 리치먼드에 있는 잉글랜드의 옛 궁전이며 1..
영국 왕실 큐 가든 Kew Garden 유료 가든 무료로 입장하기 영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가든이다. 큐 가든 Kew Garden에 다녀왔다. 유료 가든이다. 이번이 런던에 살면서 두번째이다. 하지만 한번도 돈을 내고 들어 가 본 적이 없다. 연간 멤바쉽인 사람과 함께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연간 회원인 사람이 한 사람 더 추가로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 덕에 이렇게 두 번 가 보았다. 하지만 큐 가든은 유료 가든임에도 불구하고 방문자가 끊이지를 않는다. 얼마나 영국 사람들이 가든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나도 연간회원권을 끊을까 생각 중이다. 일 년에 £74이다. 일회 입장권이 £17.50 인 걸 보면 갈 때마다 친구 한 명 데려가면 충분히 본전 이상은 뽑는다. 꽤 비싸다. 로컬에 살면 그나마 2파운드 디스카운트이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
Guilford footpath 봄에 걷기 좋은 곳 길포드 산책 코스 얼마 전 주말에는 데비가 갑자기 산책하러 런던 밖으로 나가자고 연락이 왔다. 봄에 걷기 좋은 길이 있다며, 날이 좋으니 같이 가자고 해서, 어느 날이 좋은 일요일에 집을 나섰다. Guilford 길포드 라고 런던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정도 차로 달리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오늘 산책할 곳은 Guilford 중 에서 봄에 걷기 좋은 코스라고 한다. 날이 마냥 좋을 줄만 알았는데, 영국 아니랄까 그 날의 날씨는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었다. 심지어 눈까지 내렸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맑은 날과 우중충한 날의 사진이 공존한다. 데비의 부모님은 데비가 태어 나기 전에 프랑스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여 잠시 사셨다고 한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 곳인 가 보다. 프렌치가 좋아 하는 영국의 자연의 도시를 ..
내셔널 트러스 National Trust Ham House 햄 하우스 영국은 내셔널 트러스트 지정 공원과 건물이 정말 많다. 그리고 어찌나 영국 사람들은 내셔널 트러스트를 사랑하는지 언제나 예약이 만원이다. 당일 날 가려면 예약이 안될 때가 많다. 하루 전에 갑자기 내셔널 트러스 National Trust Ham House 햄 하우스에 가고 싶었던 데비 부부와 나는 예약이 꽉 찬 걸 알고 그냥 주변 산책만 하기로 하기로 하고 템즈강가로 가 보았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오늘은 특별히 가든은 당일 입장이 된다고 한다! 가든만 구경하는 것은 £5이다. 햄 하우스도 같이 보려면 어른은 £14.60를 내야 한다. 차를 햄 하우스 반대 방향에 세워두고 걷다가 강 건너편에 작은 보트를 타고 햄 하우스로 넘어갔다. 밑의 사진에 보이는 보트의 가격은 편도 £1이다. 저 보트가 없었으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