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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즈 뱅크 Lloyds bank 기대하지 않은 자동청구 Subscription service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7년도 전 런던으로 이주했을 때 일본 사람에게 한국 사람을 한 분 안다고 소개받았다. 그분께 여러가지 영국 생활의 좋은 점 어이없는 점 많은 경험을 들었는데, 그때 그분이 한국은행과는 달리 영국 은행을 사용할 때의 주의할 점을 알려 준 게 기억난다. 그분도 그때 로이즈 뱅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가 로이즈 뱅크를 개설하자 주의할 점이라고 알려 준 것 중에 기대 하지 않은 자동청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말도 없이 돈을 이체 해 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분은 어느 날 계좌를 조회했더니 돈이 따박따박 빠져 나간 걸 뒤늦게 알았고 로이즈 뱅크가 그렇게 되도록 허락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얘기를 들은 후에는 통장을 정기적으로 체크 하는 습관이 있다. 혹시 모르는 금액이 통장에서 빠져 나가면 은행에..
[회사생활] 을이 갑질을 하려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살아가면서 갑이 돼 본 적이 없어서 갑질은 어떤 건지 잘 모른다. 하지만 딱 하나 꼴불견인 건 을이 갑질을 하는 게 갑이 갑질을 하는 것보다 더 어이없다는 것이다. 못된 시어머니를 만나면 똑같이 자기 며느리에게 한다는 말도 있지만, 난 갑이 되어도 받음만큼 똑 같이 못 한다. 그건 천성인 거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을이 갑질을 할 때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본다. 사회생활 초기에는 항상 을이었기 때문에 뭐든 내 잘 못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원망하고 사과하기 급급했는데, 사회생활도 오래 하다 보니 당연 을이라도 갑에게 계속 당하고 살라는 법은 없고 갑도 계속 갑질을 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워간다. 지금은 회사에 내가 이끌어야 할 팀이 있다. 협력회사 직원 중에 이번에 한 분이 그만두면서 새로운 사..
영국 코로나 내셔널 록그다운 중 지켜야 할 규칙 영국 코로나 내셔널 록그다운이 지난주 11월 5일 목요일부터 시작되어서 12월 2일까지 지속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는 가능한 상점의 문을 열기 위해 이른 록그다운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정말 12월 2일부터는 다시 상점과 레스토랑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일단 약 한 달간 자숙하고 지내야 한다. 그럼 이 내셔널 록그다운 중에는 집에만 있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되나? 오늘은 영국 코로나 내셔널 록그다운 중에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여러 가지 규칙이 많으나, 가장 알아두어야 할 두 사항에 대해서 열거하고 싶다. 아래와 같다. 1. 집을 떠나서는 안된다. 이하의 이유를 제외한 경우는 집을 떠나서는 안된다. 1) 일을 하러 가거나 자원봉사를 할 경우 직업 ..
영국은 내일부터 또 다시 록그다운 시작하는데 트롤리 Trolley 득템 했어요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했는데, 올 것이 왔다. 영국은 내일 11/6 목요일부터 또다시 록그다운 시작이다. 펍이나 레스토랑 옷가게 비필수 상점들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는다. 그전에 여기저기 레스토랑 많이 가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지난 일요일에는 마지막 백화점 쇼핑을 했는데, 오늘 수요일이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해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배달 문화는 후진국 수준이다. 슈퍼 배달을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어느 사이트에 가도 내일 배달이란 있을 수 없고 배달 예약 슬롯이 하나도 없다. 어떻게 그렇게 다들 빨리 예약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노인이거나 몸이 불편해서 쇼핑을 가지 못 하는 사람들 말고는 되도록이면 예약 슬롯을 주지 않는 것 같다. 물이..
대리석 식탁(마블 테이블)이 깨져서 왔어요 오늘은 대리석 식탁이 깨져서 온 얘기를 하고 싶다. 모델하우스에 집을 보러 왔을 때, 집을 예약할까 말까 망설이는 나에게 영업사원이 가구 바우처를 주겠다고 제안하였다. 집을 빨리 팔고 싶었나 보다. 영국은 집을 빌릴 때 가구가 거의 붙어 있기 때문에 가구를 살 일이 없었다. 침대와 책상 의자를 산적이 있는데, 이사 갈 걸 대비해서 값나가는 물건으로 사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집으로 이사할 땐 버리고 왔기 때문에 가구라곤 하나 없는 나에겐 귀가 솔깃하는 제안이었다. 그래서 집 계약하기도 전부터 가구 웹사이트를 보고 또 보고 필요한 가구를 골랐다. 다른 가구는 몰라도 식탁과 소파 테이블을 꼭 대리석으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 테이블이 인기인지 재고가 하나도 없어서 주문하고 사주 정도 걸린다고..
멕시칸 요리 레스토랑 와하카 Wahaca 에서 한국 동요를 아는 사치코와 함께 얼마 전에 같이 일하던 협력사원 여직원 사치코가 아버지 건강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록그다운 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식사나 하자고 해서 만났다. 참고로 영국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모든 레스토랑과 펍, 비필수 품목을 파는 가게들은 문을 닫는다. 이제는 야외 레스토랑도 다 문을 닫기 때문에 다시 답답한 날들이 시작된다. 12월 5일까지 한 달만 록그 다운한다고 하는데, 아마 겨울 내내 록그다운하지 않을까 모두들 예상하고 있다. 사치코를 만나러 가며 버스에서 잠깐 밖을 내다보니, 비바람 때문인가, 가을 낙엽이 다 떨어져 있다. 청소를 안 해서 막 떨어져 마자라 그런가, 수북이 도 쌓였다. 그런데 이쁘다. 언제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만남들, 이렇게 일본으로 돌아 가면 언제 또다시 만날까 생각하..
웨스트필드 Westfield 화이트 시티 white city 쇼핑과 재팬 센터에서의 치킨 카레 신분증이 없다고 조셉 조셉 주방용 칼을 동네 아르고스에서 살 수 없어서, 어차피 집에 신분증을 가지러 간 김에 존 루이스 백화점이 있는 웨스트 필드 Westfield 화이트 시티 White city로 가기로 하였다. 화이트 시티 웨스트필드는 쉐퍼드 부쉬 역에서부터 시작해서 화이트 시티역까지 이어진다.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지 않는가. 쉐퍼드 부쉬 역에도 아르고스가 있다. 그래서 조셉 조셉 주방용 칼은 거기서 구입하기로 하였다. 역시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25세 이하에게는 주방용 칼을 팔지 않는 것이 법이라고 한다. 오늘 웨스트필드에 온 이유는 존 루이스 백화점에 가기 위함이다. 와인 잔 없이 물컵에다 마시고 있어서 꼭 와인잔을 사고 싶었다. 와인 잔은 Darington과 LSA가 유명..
[추천] 주방용 칼 Joseph Joseph - 어려 보이는 게 죄입니다. 어려 보이는 게 죄입니다. 죄 맞아요! 이사하면 산다고 칼을 계속 안 사고 있었다. 한국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부엌용 칼은 아무데서나 살 수 없다. 키친용품이 겸비되어 있지 않은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집 사면 주방 용품 세트로 사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이사도 했겠다 제대로 된 칼이 필요했다. 그래서 칼을 사려고 John Lewis와 Amazon을 비롯한 온라인으로 주방용 칼들을 여러 가지 살펴보았다. 욕심을 부리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존 루이스(영국인들이 제품을 신뢰하는 대형 백화점, 웨이트로즈라는 슈퍼마켓과 제휴)에서 우연히 본 도마가 있다. Joseph Joesph 이란 제품인데, 주방 용품이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다. 영국 제품이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