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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영국생활 정보

로이즈 뱅크 Lloyds bank 기대하지 않은 자동청구 Subscription service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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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도 전 런던으로 이주했을 때 일본 사람에게 한국 사람을 한 분 안다고 소개받았다.

그분께 여러가지 영국 생활의 좋은 점 어이없는 점 많은 경험을 들었는데,

그때 그분이 한국은행과는 달리 영국 은행을 사용할 때의 주의할 점을 알려 준 게 기억난다.

그분도 그때 로이즈 뱅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가 로이즈 뱅크를 개설하자 주의할 점이라고

알려 준 것 중에 기대 하지 않은 자동청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말도 없이 돈을 이체 해 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분은 어느 날 계좌를 조회했더니

돈이 따박따박 빠져 나간 걸 뒤늦게 알았고 로이즈 뱅크가 그렇게 되도록 허락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얘기를 들은 후에는 통장을 정기적으로 체크 하는 습관이 있다.

혹시 모르는 금액이 통장에서 빠져 나가면 은행에 전화해서 그 이유를 묻고 나도 돈을 돌려받기도 하였다.


그런데 오늘 통장을 체크해 보니 지난 달 사 먹은 비타민이 또 돈이 빠져나가 있는 것이다.

자동이체 설정 안했는데? 왜 돈이 빠져나갔지?

하고 조사 해 본 결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였다는 것이다.

내 기억으로 분명 subscription service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선택한 기억이 없는데,

멋대로 내 카드 번호까지 기억해 놓고, 자동으로 돈을 빼어 내 간 것이다!

로이즈 뱅크에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리테일러에서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면

다시 로이즈 뱅크로 전화하라고 하였다. 큰 금액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 자동 서브스크립션 하게 해 놓는 몰상식한 비지니스 좀 안 했으면 좋겠다.


한국은 subscription service 를 제공하는 회사와 은행이 연동되어 어떻게 돌아 가는지 궁금하다.

영국은 카드번호를 알고 있으면 너무 쉽게 남의 통장에서 돈을 빼내어 가는 것이 가능하다.

영국에 통장을 개설 하시는 분들도 정기적으로 자기 통장을 체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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