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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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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타러 프랑스 이탈리아 스키장으로 3월에 스노보드를 타러 갔다 왔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포스트 하고 싶다. 유럽에서 스노보드를 타려면 주로 가는 곳은 프랑스 아니면 이탈리아이다. 잘 모르는 사람은 영국에도 스키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영국은 실내 스키장이 있을 뿐 스키 리조트는 없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하고 럭셔리한 스키장은 프랑스의 샤모니 Chamonix이다. 샤모니에 가고 싶었지만, 계획을 짜는 캐서린이 샤모니에 가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다른 곳을 추천하였다. 그리고 같이 가는 멤버들의 절반이 처음 겨울 스포츠를 시작한다고 하여서, 초보자들과 중급자들 위주의 스키장을 골라 주었다. 우리가 간 곳은 프랑스의 Montgenevre 몽제네브르라는 곳이다. 이탈리아와 맞닿아 있어서 두나라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스 크레타 섬 여행 8월에 그리스 크레타 섬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야 여행후기를 써 본다. 정말 올 한 해도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 것 같다. 해마다 그리스에 가고 있는데, 올해는 크레타 섬을 다녀왔다. 런던에서 easyjet 항공이면 직행으로 갈 수 있다. 크레타 섬은 너무 커서 친구가 있는 한냐 Chania 에만 머물기로 했다. 제주도로 치면 서귀포시 같은 곳이다. 하지만 제주도 섬보다 8배 가량 크니까 크레타 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런던에서는 비행기로 4시간 가량걸린다. 저녁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 바로 투어를 시작하였다. 첫날은 그리스인들인 친구들도 가고 싶어 한 가우다 섬으로 가기로 하였다. 한냐에서는 배를 타고 40분 정도 걸리는 가우다 섬은 성서에 나오는 바울이 폭풍을 만나 잠깐 ..
영국의 아일 오브 와이트 (Isle of Wight) 섬 이일 째 여행 오늘은 영국의 아일 오브 와이트 (Isle of Wight) 섬 이일 째 여행을 소개한다. 둘째 날은 천천히 움직였다. 우리가 머문 곳은 샨 클린 Shanklin이다. 아일 오브 와이트 섬의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이른 저녁 페리로 돌아가야 하지만, 많은 것을 할 시간은 없었다. 우선 브런치를 바닷가에서 하기로 하였다. 티파니에서 아침식사를 연상하며 관계없지만, 바닷가에서 칵테일과 아침을 하고 싶었다. 샴페인과 시푸드와의 아침식사를 브루셀에서 한적 있는데, 참 괜찮았다. The water front inn 에 딸린 레스토랑에서 잉그리시 머핀과 호놀룰루를 시켰다. 하와이는 아니지만, 하와이를 연상하며, 칵테일이라도 마시고 싶었다. 참고로 밑에 호놀루루 칵테일의 재료를 나열해 본다. Honolulu Gin,..
영국의 아일 오브 와이트 (Isle of Wight) 섬 일박 여행 6월 말 주말에는 영국의 남쪽의 아일 오브 와이트 Isle of Wight 섬에 일박 이일 여행을 다녀왔다. 더 멀리 가고 싶었지만,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었기에 최대한 멀리 간 거리였다. 아일 오브 와이트 Isle of Wight 섬은 영국인들도 참 좋아하는 섬이다. 예전에 본머스에 살았을 때 항상 가 보고 싶었는데, 그때는 여유가 없었다. 아일 오브 와이트는 런던에서 가려면 기차를 타고 또 배를 타고 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차로 갔다. 차로 가면 배에 같이 실어 주니, 배 삯은 사람 수와 차 한 대 값을 같이 지불하면 된다. 티켓을 끊을 때는 밑에 사이트를 참고하라. https://www.redfunnel.co.uk/en/book/ferry-booking/ Request Rejected www.re..
헨리 온 템즈 Henley on Thames 런던 교외 여행 여름에 록그다운이 해지되고 데비 부부가 프랑스에 두 달 정도 가기 때문에 작별 여행으로 런던 교외로 같이 피크닉 겸 산책을 가기로 하였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나에겐 꽤 길게 느껴질 것 같았다. 지금은 그 부부도 벌써 돌아왔지만, 여름에 올리지 못한 여행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 헨리 온 템즈 Henley on Thames는 런던의 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타운이다. 이름과 같이 템즈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라서 물놀이(노젖기) 하기 정말 좋은 마을이다. 옥스포드셔에 위치한 헨리 온 템즈는 영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는다. 컨츄리 사이드 중에서는 최근에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도 꼽았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 펍이 문이 안 열었을 때여서 가 볼 수는 없었다. 갑자기 온 거라 점심을 준비..
그리스 현지인 추천의 파로스 섬 만끽하기 지난 글에는 그리스 파로스 섬의 하이라이트를 올렸는데, 오늘은 파로스 섬을 어떻게 만끽할 수 있는지 현지인의 추천 명소를 소개하고 싶다. 산토리니에서 파로스 가는 배는 하루에 두대 이른 아침 6:30 오후 3:30 이렇게 두대 있다. 오후 행을 탄 나는 거의 7시가 다 되어서 파로스 섬에 도착하였다. 차로 마중나온 나의 베프 엘리! 행복한 재회를 하고, 엘리는 세번째 방문인 나에게 아직 한 번도 안 가 본 장소로 안내 하고 싶다며, 저녁식사할 레스토랑으로 차를 돌렸다. 이 작은 섬에 아직도 숨겨진 명소가 있는 것인가. 설레였다. 정말 비포장 도로를 덜텅덜컹 거리며 갔다. 그렇게 부두에서 20분 쯤 달렸을까 도착한 곳은 Taverna Laris 라는 곳이다. 때 마침 도착한 순간 석양이 지기 시작했다. 정..
프라이빗 보트 투어 그리스 파로스 섬에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 계획은 많이 잡지 못 하였지만, 그래도 이른 봄에 멕시코 칸쿤 지역과 여름에 프랑스와 그리스를 갔다 올 수 있었다. 8월에 산토리니 간 글을 올렸는데, 파로스 간 글은 못 올리고 이제야 올린다. 지금 런던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서 더욱 그리운 여행 순간이다. 이번 파로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면 프라이빗 보트 투어였다. 친구의 친구가 보트 라이센스를 땄다고 한다. 그래서 보트를 빌려서 섬과 섬을 돌자고 하였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섬과 섬을 개인 보트로 여행하는 건 금지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파로스 섬과 안티 파로스 섬 밖에 갈 수 없었다. 안티 파로스 섬은 파로스와 같은 섬으로 치는 것 같다. 그렇게 보트 가격을 생각해서 8명의 인원을 채웠다. 8명이서 ..
피라(Fira)와 이아(Oia) 마을(다시 찾은 산토리니 섬) 버스로 여행하기 작년 3월에 런던에서 산토리니 섬과 파로스 섬에 갔었다. 내 블로그에 다른 글로도 올렸기 때문에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때는 시즌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게들도 많이 닫았고, 공사 중인 곳이 많았다. 그래서 시즌에 꼭 다시 오고 싶었고.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였지만 그리스는 영국과 자가 격리 면제 국가였기 때문에 가보기로 하였다. 사실 베스트 프렌드 애나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애나와 작년 삼월에는 공항에서부터 렌터카를 빌려서 산토리니 섬을 돌았기 때문에 솔직히 공항에서 어떻게 시내로 가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그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공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피라(Fira)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현금밖에 받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미리 준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