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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뮤지엄(Van Gogh Museum)에 해바라기와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의 해바라기를 비교하다 막연히 고흐의 해바라기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술을 좋아하지만 하루하루 살기 바빴던 나는 유럽에 있으면서도 갤러리에 자주 발을 들이지 않았다. 핑계일지 모르나 사실이다. 그러다 어느 날 암스테르담에 가게 되었다. 불현듯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비행기 표를 끊고 갔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꼭 반 고흐 박물관에 가라. 표는 미리 끊어라. 사람이 많으면 못 들어가거나 문을 닫으면 멀리서 거기까지 가서 고흐의 그림을 못 보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대별로 표를 끊을 수 있으니 미리 계획을 세워 표를 준비하라.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고 티켓 구매가 안된다. 이 블로그를 누군가 읽은 때는 구매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반 고흐 뮤지엄에 아침부터 들어갈 수 있..
영국 테스코(Tesco) 슈퍼에서 장보기 이번 주는 삼일을 일본 시간에 맞추어서 그러니까 한국 시간과도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일본에 온라인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일이 있어서, 삼일 낮과 밤이 바뀌어야 해서 힘들었다. 그래서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한 발짝도 안 나갔다. 그러고 처음으로 오늘은 트레이닝이 끝나고 금요일 런던과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그래도 이번 주는 런던의 날씨가 계속 흐림이라 외출 할 기분도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세차게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개고 비가 오고 개고를 몇번 하더니, 다 저녁엔 비 올 낌새가 없어서 밖을 나가 보기로 하였다. 보이는 가 마당을 향한 창문에 빗물 자국이, 그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렇게 해 맑아서는 반복이, 한국말로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늑대가 장가가는 날만 날씨가 이렇게 비 ..
세계유산 더들도어(Durdle door) 쥬라식(Jurassic coast) 코스트 영국에 장기 여행 온다면 꼭 가보아야 할 곳이 있다. 더들도어와 주라식 코스트는 유네스코에 지정된 세계유산이다. 가보면 왜 그런지 알것이다. 자연이 자연을 아치형의 도어나 절벽의 해안을 주라식 형태의 모양으로 변형시켰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장관이다. 정말 도어 모양이다. 어떻게 저렇게 바위를 구멍만 내어놨을까? 그것도 자연이 파도가 그렇게 했을 텐데. 여기는 원래 Welds 라는 사람의 개인 사유지였는데, 언젠가부터 민간인에게 공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들도어는 Dorset카운티에 속한 Lulworth마을의 근처에 위치해 있다. 꼭 가보길 추천한다.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더들 도어를 구경하는 것은 입장료가 따로 있지 않다. 그렇다면 런던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갈까? 나는 친구와 본머스에서 운전해서 ..
우버이츠(UberEats) 로 KFC 를 주문하는 방법 나만 그런가 집에 매일 박혀 있으니 가끔 외식이 하고 싶다. 한국은 Lockdown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영국이 유럽에서 코로나로 죽은 사람이 두번째로 많은 나라가 되어서 너무 걱정이다. 이럴 때 다들 어떻게 식사하는가? 나만 고민인가. 옛날에 혼자 스튜디오에서 살 때 논문 쓰며 식사할 시간도 없어서 우버에서 배달을 시켜 먹곤 했다. 배달비가 아까워서 돈 벌면서 안 사 먹게 되더라. 그런데 이번 주 날씨가 계속 안 좋아서 밖에 나가기 싫고 산책 못 하니 배달을 시켜보기로 했다. 영국은 딜리버루(Deliveroo) 아니면 우버이츠(UnerEats) 가 트렌드이다. 가까운 곳의 음식 점 중 먹고 싶은 게 없다. 생선 위주로 밖에 식사를 안 하니 먹을 게 없다. 그런데 눈에 들어온 것이 KFC!..
아모리노 장미 젤라토 소개 재택근무라도 정말 하루 꼬박 의자에 붙어 앉아 일을 하니까 주말에는 밖에 나가고 싶다! 이번 주말은 감사하게도 날이 좋아서 산책을 한다! 초록을 보면 힐링되는 느낌이다. 날이 더워서 21도인데 덥다는 느낌이 ㅎㅎ 아이스크림이 생각 난 나는 아모리노 장미 아이스크림 집에 가기로 했다. 영국에는 런던에만 14개 지점이 있다. 한국에 가로수 길에 있다고 들었다. 영국은 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하다. 줄을 서서 들어갔다. 그렇게 길지도 않았다 앞에 두 명 달랑 아모리노의 좋은 점은 모든 아이스크림의 맛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저기 쓰여 있는 모든 맛을 한 번에 다 맛 볼 수 있게 해 주지만 다 좋아하는 건 아니라 가장 좋아하는피스타치오와 로스티드 피넛을 시키려 하니 다 떨어졌다고 한..
브런치 피넛버터 딸기잼 토스트 레시피 코로나로 인해 다시 재택근무 3주 연장, 5월 7일까지라고 들었지만 결국 다시 연장될 것 같다. 오늘은 간단히 먹는 토스트를 소개해 볼까 한다. 원래 오피스에 출근할 때는 피넛버터나 잼 발라 먹는 게 다 였지만 재택근무 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조금 더 첨가한 토스트를 만들어 봤다. 먼저 식빵을 토스트에 굽고 참고로 나는 브라운 식빵 그러니까 wholegrain만 먹는다 그런데 라이 홀그레인 식빵이 슈퍼에 팔았다! Rye를 매우 좋아한 나는 가끔 살 수 있을 땐 라이 홀그레인을 먹곤 한다. 따뜻한 토스트 위에 피넛 버터를 바른다. 피넛버터는 메리디안을 먹는다. 보통 스무스를 사 먹는데 슈퍼에 다 떨어졌을 때가 있다. 그러면 크런치를 산다. 땅콩이 씹히는 것을 좋아하면 그것도 괜찮다. 그리고 다른 한쪽엔..
간단히 만들어 먹는 흰살생선, 아스파라가스, 마늘구이 레시피 오늘은 4/28 런던 날씨는 꾸질꾸질하다. 비가 온다. 어제그제 20도를 넘어섰는데 어제 밤부터는 비가 온다. 기온은 10도를 내려갔다. 이래서 런던 날씨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런던은 체감 온도가 항상 2도 낮기때문에 항상 옷을 입을 때 더 따뜻하게 입어야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항상 춥다고 하는 것 같다. Damp 라고 한다. 담프로 인해 춥기도 하고 하지만 공기가 항상 모이스쳐해서 나처럼 드라이한 사람의 피부에는 최고다. 그래서 내가 영국에서 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식사한끼 먹기 정말 귀찮다. 혼자 먹는 것도 이렇게 구찮은데 어머니들에게 정말 감사할 일이다. 날씨가 우중충해 나가기도 싫고 냉장고에 남은 주말에 사다 놓은 재료로 밥을 해 먹기로 했다. 날이 추우니 움직이기도 싫다. ..
런던 하우스 서칭 집 찾기 웹 사이트 rightmove 라이트무브와 zpoola 즈풀라 런던에서 집을 사시려면 안 사시더라도 렌트할 집을 구하실 때 부동산에 가시는 방법도 있지만 요즘은 온라인 시대이니 온라인상에서 찾는 유명한 두가지 웹사이트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1. rightmove 2. Zpoola 둘다 집을 살 경우도 빌릴 경우도 서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웹사이트 입니다. 1번은 rightmove 라이트무브는 2000년 5월 부터 설립되서 영국에서 가장큰 온라인 집찾기 웹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트무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건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1번은 백만개가 넘는 물건을 보유하고 있지만 2번 zpoola 는 물건을 65만개 이상을 보유 하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체험해 본 결과도 같은 결론이더군요. 하지만 즈풀라는 가끔 라이트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