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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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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오가닉 브로콜리구이, Chablis 화이트 와인과 함께 영국신사 따라하기 “넌 왜 그 나물에 그 밥이니 항상?” 하고 말할지 모르지만 식단을 바꿀 수가 없다. 고기를 안 먹으니, 생선을 좋아하고 야채만 먹자니 뭔가 허전하고 그래서 오늘도 연어와 오가닉 브로콜리를 구워봤다. ​이렇게 먹어야 설거지 걸이도 별로 안 나오고 빨리 차려 먹는다. 영양도 만점이고. ​먼저 그릇에 오일 바르고 브로콜리를 가장자리에 올려 놓고 연어는 가운데 놓고 소금 간장으로 위에 간하고 연어 위에 살짝 덮듯이 뿌린다. 후추와 각종 허브를 뿌리면 끝! 오늘은 요리용 레몬주스를 마지막에 뿌려봤다. 그리고 미리 데운 오븐에 집어넣으면 끝! 오븐의 온도는 190도 그리고 19-20분 놔두고 꺼내면 된다.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한번 살짝 데치고 넣어주어라. 그러면 더 부드러운 브로콜리를 먹을 ..
튜브,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홀란드 파크 쉐퍼드 부쉬 웨스트필드 풍경 - 코로나 록그다운 완화 후 어떤 사람에게는 좀 위험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후 처음으로 튜브를 타 보았다. 마치 리포터가 전쟁터에 위험을 무릅쓰고 대중들에게 현장을 촬영해 보고 하는 임무를 맡은 것처럼. 맞다 과장이다. 하지만 언젠가 몇 년 후에 코로나가 없어지고 옛일을 기억하게 되면 런던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 아 그때 이랬었지. 제일 끝 차량에 탔는데 나 말고 한 명의 다른 승객이 타고 있었다. 센트럴 라인을 타고 항상 출퇴근했었는데, 이렇게 대 낮에 텅텅 빈 센트럴 라인은 처음이다. 한 10 주만인 것 같다. 난 영국 지하철이 정말 싫다. 정말 더럽고 의자도 푹 패인 것들이 너무 많다. 지하철 플랫폼도 쥐들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고 선로도 새카맣다. 청소를 안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색깔을 보면 청소를 하..
오가닉 페스토 시푸드 파스타 레시피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이 완화되어 잦은 외출로 테이크어웨이 음식을 먹다 보니, 근래에 포스트 할 레시피가 없었다. 사실 레시피라고 하기엔 요리를 자주 하다 보면 간을 맞출 때 레시피대로 하나하나 간의 양이나 시간을 맞추지 않는다. 감각이라고 할까. 그렇게 요리를 간단하게 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은 레시피를 적어 볼까 한다. 레시피 오가닉 홀그레인 파스타 한 컵 믹스 시푸드 한 컵 마늘 세, 네 쪽 올리브기름 2 티스푼 오가닉 베지테리언 페스토 2 테이블 스푼 소금 2 티스푼 피시소스 2 티스푼 1. 물을 머그컵 두 컵 분량을 냄비에 붓고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오가닉 파스타를 머그컵 한 컵 분량을 넣는다. 2. 소금 2 티스푼을 파스타에 더한다. 3. 냉동 시푸드를 찬물에 씻겨 둔다. 4. 마늘을 잘게 ..
코로나 완화 후 다른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범위 영국 코로나 완화 후 세 번째 피크닉을 갔다. 나 원래 이렇게 일주일에 공원을 몇 번이고 가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모든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고 다른 가정집에 방문도 안되니 공원으로 갈 수밖에, 이번에 친구는 영국 코로나 완화 후 다른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히 찾아봤다며 웹사이트를 보여 주면 설명했다. 그래서 한 가정에서 한 사람씩 밖에 대면을 못 하니 또 한 명의 친구와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나에게 강조해 주며, 그래서 우리 둘 밖에 만날 수 없다고 알려 주었다. 원래 셋이서 계획했던 피크닉이었지만 그래서 둘이서만 만나기로 하였다. 아니 그래야 하였다. 밖에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철저히 지키고 있는 것이 눈에 잘 안 들어 오지만 아무튼 법을 잘 지키는 시민으로서 우..
파크에서의 피크닉(피시앤 칩스와 프로세코와 영국 브러리 맥주)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완화 후 파크에서 두 번째 피크닉을 친구들과 보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 커플이 놀러 와 주었다. 근처라고 해도 차로 15분 정도 달려야 했지만, 이렇게 역시 차가 있어야 움직이기 좋다. 동네에 피시 앤 칩스가 다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친구에게 부탁했다 오는 길에 사 오라고. 이 친구 커플은 내가 영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다. 처음에 모두 친구였는데 그중에 이 둘이 결혼하였다. 정말 그래서 더 가깝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 둘은 다음 주 월요일이 결혼 2주년이라고 한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뱅크 홀리데 이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서 비치에서 샴페인을 따기로 했다고 한다. 낭만적이다❤️🍾 파크 가는 길이다. 친구가 비어를 사 온다 길래 난 프로세코를 사 가기..
런던에서 집사기 변호사 비용 청구 돌려받기 런던 집사기 변호사 비용 청구 돌려받기에 성공하였다. Never give up! 개인적인 이야기를 또 해 볼까 한다. 어제 오전에 기쁜 이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정말 오랜 기간의 투쟁이었다. 투쟁이라니까 싸움한 거 같지만, 뭐 싸움까지는 아니고, 변호사와의 두 달간 긴 메일을 통한 나의 클레임이 나의 승리로 끝났다. 너무 기쁘다. 사실 그리 큰돈이 아니라서 그냥 달라는데 주고 말지라고도 생각했었는데, 메일을 주고받은 과정에서 변호사가 나를 자극시켰다. 그래서 재판까지 갈 각오를 하고 밀어붙였다. 그 내용인즉슨.. 이번 변호사는 건물주인의 추천으로 소개받은 변호사였다. 벌써 이 변호사를 통해서 입주한 사람들이 많으니 이 변호사를 통해서 하면 디스카운트도 있고 일도 빨리 처리해 줄 거라는 이유였다. 그런데..
런던의 한국 슈퍼마켓과 일본 슈퍼 마켓에서 장보기 벌써 이주 전 주말이 되어 버렸지만 지지난주 금요일은 뱅크 홀리데이라서 평소보다 좀 멀리의 슈퍼를 가보기로 했다. 영국에는 한국 슈퍼와 일본 슈퍼가 보통 같은 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상히 한국 사람 일본 사람 입맛이 비슷해서 한국 슈퍼 갔다가 일본 슈퍼 갔다가 하나 보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음 한 달쯤 전인가 기억이 안 난다. 벌써 코로나 시작하고 2달이 돼가니, 그때는 문이 확실히 닫아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나갔다가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본 것 같아서 전화를 해 보았다. 저쪽에서 모시모시 하고 전화를 받았다. 역시 평소와 같이 영업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집을 나섰다. 버스가 공짜이지만 날도 좋고 걷기로 했다. 물론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짐이 무거워질 테니... 영국..
마이크로 소프트 Teams 화상회의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 마이크로 소프트 Team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냐는 질문을 누군가 해 주었기 때문에 궁금해서 테스트해 보았다. 그래서 포스팅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냥 보통 유저 이름과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 어카운트를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좀 방법이 달라서 여기에 소개해 보고 싶다. 먼저 내 모바일은 아이폰이라서 안드로이드에서의 방법은 포스팅 할 수 없으나 아마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선 아이폰을 가지고 계신 분은 애플 스토어로 간다. 1. 검색 창에 Microsoft Teams 를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2. 밑에와 같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하였다면, 구름 마크를 클릭한다. 3. 다운로드가 진행되고 모바일에 Microsoft Teams 애플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