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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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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임투다이 007 개봉 - 런던 시네마 소개 EVERYMAN CINEMA 2021년 노타임투다이 007 런던에도 개봉하였다. 내용을 스포일 하고 싶지만 자제하겠다.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이 아닌 가 싶다. 친구들과 EVERYMAN 시네마에서 영화표를 예매하였다. EVERYMAN 시네마는 센트럴 런던을 중심으로 외곽에 20개 가량 된다. EVERYMAN 영화관은 처음으로 가 본다. 항상 오데온 ODEON 영화관만 갔었는데, 에브리맨을 고집하는 친구들 덕에 이곳을 가기로 하였다. 오데온보다 두배 가까이 되는 가격이지만, 다른 점이라면 의자가 커플을 위주로 많이 되어 있다는 것과 다리를 뻗고 앉을 수 있는 커플 좌석도 있다. 참고로 한 사람당 19.80파운드이다. 또한 음료와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자리에 배달 해 준다는 편리함이 있다. 한국은 ..
런던 레스토랑 리뷰 IVY cafe Richmond 아이비 카페 런던의 IVY cafe Richmond 아이비 카페 레스토랑을 리뷰해 보겠다. 런던의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곳인데, 나는 저녁식사하기로 하였다. 애프터눈 티는 배는 부르지만, 가벼운 다과로 배를 채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애프터눈 티는 오후에 먹는 샌드위치나 케이크 종류와 티를 말한다. 한국 말로는 다과와 차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1700-1800년대 사이에 귀족들이 3시30분에서 5시 사이에 먹는 가벼운 식사였다고 한다. 안나 마리아 공작부인부터 유명해진 듯하다. [출처 위키페디아]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애프턴 눈 티로 유명하지만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았다. 비싼 이미지가 있는데, 그건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것과 1917년부터 있었다고 하니 100년이 넘는 전통과 ..
코로나 2021 영국 입국 절차(10월 4일부터 규칙변경) 8월 중순에 그리스 크레타섬에 갔다 왔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 2021 영국 입국 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싶다. 이 글은 8월 말에 작성하여 9월 17일에 다시 영국 정부가 새로운 규칙을 발표하였기 때문에 일부분 수정할 필요가 있어서 수정하였다. 이전까지는 영국은 다른 나라를 3개의 리스트로 분리하였지만, 10월 4일부터 규칙이 변경되어 나라의 리스트를 두개로 분리한다. 레드리스트와 그 외의 리스트 두 가지만 남는다. 그러므로 이하의 룰은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레드 리스트 : 레드 리스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PCR테스트를 받아서 네거티브 결과를 받아도 호텔에서의 자가격리 요구 귀국 후 2일 후 그리고 8일 후 코로나 테스트 요구 앰버 리스트 : 백신 이차 접종 완료하고 PCR 테스..
고양이 생후 처음 백신은 언제 어디서 맞혀야 하나요? 고양이 생후 처음 백신은 생후 8주에서 9주 사이에 반드시 맞혀야 한다고 해요. 그러고 나서 이차 접종은 3-5주 후에 맞으면 된다고 해요. 우리 코코는 8주 꽉 채워서 입양했어요. 그래서 바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근처 애완동물병원의 예약이 꽉 차서 거의 10주 다 되어서 맞았답니다. 7월 7일에 입양해서 정확히는 7/20일에 맞았습니다. 9주가 지나서 맞아도 사실 밖에 데리고 나가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동물 병원은 많이 있지만, 영국에서 애완동물 가게로 유명한 pet at home 이 있는데요, 거기에 가면 vets4pets의 동물병원이 같이 있습니다. pet at home은 애완동물 용품을 파는 곳이라면 vets4pets은 애완동물병원입니다. 서로 다른 기업이에..
고양이 캣타워 어떻게 구입 설치 고양이 캣타워를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이제야 구입하였다. 입양한 지 딱 한 달만이다. 어찌나 잘 타고 올라 가는지 깜짝 놀랐다. 진작에 사줄 껄 그랬다. 언제나처럼 아마존에서 구입하였다. 리뷰에서 설치가 그렇게 간편하다는 모두의 평가를 보고 직접 설치하는 것에 문제없다고 생각해서 구입하였는데, 역시 너무나 쉬웠다. 코코가 진한 회색이라 옅은 회색으로 구입하였다. 코코가 설치하자 마자 밑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올라 가는데, 도마뱀인 줄 알았다. 사진과 같이 그렇게 길지 않은데, 기어 올라 갈 땐 몸이 가장 길게 늘어 지나 보다. 캣타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가장 좋을지 고민스러웠는데, 역시 리뷰대로 설치가 간편하고 고양이가 너무 좋아한다는 위주로 골랐는데, 정말 평가 그대로였던 것 같다. 방울이 달린 이 ..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서 발코니 펜스 설치 하기 내가 살고 있는 곳은 플랫이다. 영국은 아파트를 플랫이라고 한다. 보통 그라운드 층에는 가든이 붙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나는 그라운드는 시큐리티 문제로 위층을 선호했다. 그래서 대신에 발코니가 있는 집을 구입하였는데, 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는 발코니 문을 열 수 없어서 답답했다. 발코니 틈 사이가 새끼 고양이가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여서 발코니 펜스를 사야지 하고 있다가 드디어 구입하였다. 영국 사람들은 큰 창문을 커튼으로 가리거나 집안이 밖에서 보이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선팅을 한 차도 거의 볼 수 없다. 그래서 발코니 펜스를 설치 하는 사람들도 흔치 않다. 내가 살고 있는 곳도 길가 쪽이 아닌 아파트 내 쪽으로 난 발코니에 펜스를 친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나도 크게 신경쓰지..
옥수수빵 콘브레드 레시피 옥수수빵 좋아하나요? 오늘은 콘브레드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평점 5점 만점 4.9점 짜리였는데, 내가 만들고도 참 맛있네요^^ 콘밀가루 120그램(저는 콘플라워를 썼습니다) 밀가루 125그램(저는 통밀가루를 썼습니다) 베이킹파우더 1 티스푼 베이킹 소다 1/2 티스푼 소금 1/8 티스푼 소금이 안 들어간 버터 115그램(녹은 차가운 버터) 라이트 또는 다크 브라운 설탕 67그램 꿀 2 테이블 스푼 혹은 30밀리 큰 계란 1 개(룸 템퍼 쳐) 버터밀크 240밀리(at room temperature) 저는 참고로 아몬드 밀크 사용 자 그럼 레시피를 볼까요? 1. 오븐을 204도로 미리 데운다. 2. 큰 볼에 콘밀가루,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을 넣고 모두 섞는다. 3. 다른 볼에 버터, 브..
리치몬드 파크와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Richmond park and Isabella plantation 오늘은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을 소개하고 싶다. 벌써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런던에 오면 한번쯤은 가 보아야 할 곳이다. 리치몬드 파크이다. 리치몬드 파크는 정말 넓어서 걸어서 다 구경하기는 힘들다. 리치몬드 파크는 런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그린 색의 디스트릭 라인을 타거나 아니면 오버그라운드 오렌지 색 기차를 타고 가면 된다. 리치몬드 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야 하지만, 그 걸어가는 길도 참 이쁘다. 역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곳의 예쁜 가게들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다. 역에서 공원 입구까지 빠르면 30분 걸어야 할 것이다. 리치몬드 역에서 리치몬드 힐 쪽으로 직진해서 걸을 수도 있지만, 나는 강가 쪽으로 걸어 보았다. 그럴 경우는 입구가 다르다. 밑에 지도처럼 리치몬드 역에서 공원까지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