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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레스토랑 추천

[추천] 리치몬드 강가의 오스트리아 요리 레스토랑 Stein's rich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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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5월의 마지막 뱅크 홀리데이였다.
영국은 5월에 2번의 뱅크 홀리데이가 있다.
한 번은 5월 첫째 주 월요일 두 번째는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그렇게 두번 씩 꼭 해마다 있다.
뱅크 홀리데이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은 밑에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2020.05.08 - [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영국생활 정보] - 뱅크홀리데이와 영국 슈퍼에 대해서 알아보기

뱅크홀리데이와 영국 슈퍼에 대해서 알아보기

영국은 금요일부터 뱅크 홀리데이이다. 영국은 국가 공휴일을 뱅크 홀리데이라고 부른다. 이름의 기원은 은행이 모든 거래를 중지하고 쉰다는 뜻에서 뱅크 홀리데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charlie-londoner.tistory.com

5월의 마지막 뱅크 홀리데이의 날씨가 정말 기가막혔다. 처음으로 25도를 찍었다.
처음으로 자켓 없이 민소매 반바지를 입고 외출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날이 좋을 때는 반드시 외출을 해주어야 한다.
일 년 365일 햇빛을 별로 볼 수 없는 영국의 날씨 탓이다.

오랜만에 티와 티의 남편 티의 회사 동료 이렇게 우리 넷은 점심때 만나서 리치몬드 파크에서 피크닉을 하고 이른 저녁을 리치몬드 강가의 오스트리아 요리 레스토랑 Stein's Richmond에서 하기로 하였다.
Stein's Richmond 레스토랑은 켄싱턴과 킹스턴에도 있다. 리치몬드 강가에 위치한 Stein's Richmond 레스토랑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줄 서서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다.

밖에 메뉴가 놓여 있는데, 실제로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더 많은 메뉴를 볼 수 있다.

메뉴

강가에 접해 있는 야외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손님들 회전이 빠르다.
간단히 오스트리아 생맥주 한잔 하며, 오스트리아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오스트리아 요리라고 해도 주로 소세지 위주이다.
빨간 고기를 안 먹는 나는 치킨 슈니첼을 시켰다.

야외 레스토랑

오스트리아에 갔을 때 너무 맛있게 먹은 슈니첼을 생각하며 시켰으나 맛은 사뭇 달랐다.
하지만 양 하나는 정말 끝내줬다. 참고로 가격은 17.90 파운드이다.
머스터드소스가 두 종류 나오고 케첩이 나오는데, 소금간이 별로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머스터드에 찍어 먹으면 맛이 괜찮다.

치킨 슈니첼

날이 더운 날 맥주 한잔 생각 나는 분은 잠시 앉아 한잔하며, 쉬었다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다행히 나무 밑에 자리를 잡은 우리들은 땡볕이 아니라 더욱 좋았다.

굴라쉬 비프 스튜와 슈니첼


날이 더워서 그런지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식사를 하고 나온 길에는 장사가 끝났는지, 보트 들이 모두 정박해 있었다.

리치몬드 강가 보트 

다음에 올 때는 보트도 타보자 하였다. 매일 이런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보트 렌탈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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