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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남부지방 바닷가 Hastings & Rye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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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커플이 결혼 2주년 기념으로 Hastings beach에 갔다 왔다 길래 작년에 여행 갔던 기억이 나서 올려 보고 싶어요. Hastings는 영국의 남부쪽 바닷가입니다. 라이에서도 가까운 곳이고 라이와 세트로 같이 가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런던에서 라이는 차로 2시간 정도 걸리고요. 기차로는 1시간 반정도 걸려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죠. 라이만 차로 가는 것은 아까워서 나와 친구들은 해이스팅스에 같이 다녀왔습니다.  기차로는 St Pancras international역에서 타셔서 Rye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요금은 당일날 사시면 왕복£40 또는 좀 일찍 구매하거나 하시면 £30 정도 합니다. 티켓은 더트레인(thetrain)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밑에 사진은 라이 입구입니다. 이 보랏빛 이쁜 꽃은 라이의 상징인지 많이들 보셨죠?

라이 입구

배가 고픈 우리들은 맛있는 피시앤 칩 레스토랑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마리노의 피시 앤 칩스(Marino’s fishponds and chips)라는 곳입니다. 튀김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 튀긴 것으로 달라고 하였습니다. 영국에서 피시앤 칩스를 시킬 때 튀기지 않을 것을 먹고 싶을 때 노 버터 혹은 위드아웃 버터로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저런 그릴 생선과 같은 느낌은 생선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정말 착했습니다. 피시 앤 칩스가 10파운드 정도 와인은 3.5파운드 정도밖에 안 했습니다. 조그마한 병으로 나왔습니다.

라이의 피시앤 칩스 레스토랑(마리노의 피시 앤 칩스)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라이캐슬 또 다른 이름은 이프레스 타워(Ypres tower)입니다. 안에는 안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4 입니다. 원래 이 탑은 13세기에 카넬에서부터 라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어졌는데 개인주택, 감옥,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요. 한 때 살인자 존 브레즈(John Breads) 가 수감됐다고 하는데, 체포되고 재판 전까지 이 타워에 체인에 매달려 있었다고 해요. 교수형 되고도 50년이나 라이의 서쪽에 전시됐다고 하는데요. 정말 무시무시한 얘기네요. 그리고 그 해골이 체인에 묶인 채 저 타워 안에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존이란 인물은 왜 살인을 하였을까요? 존은 정육점을 하고 있었는데 무게를 속여서 장사를 하다가 벌금을 물었다고 해요. 그 이유 때문에 라이 시장에게 앙심을 품고 죽이려고 음모하다가 잘못해서 시장의 누이의 남편을 등에 칼을 꽂아 죽였나보더라고요. 정말 끔찍한 사건이고 처벌도 끔찍하네요.

이프레스 타워

라이 타워를 뒤로 하고 우리는 바로 바다로 향했습니다. 하늘과 바다의 절묘한 조화😍

해스팅스 바닷가
해스팅스 바닷가 2
해스팅스 바닷가 3
해스팅스 바닷가 4

그런데 보이시죠? 뭔가 하늘이 구름이 낀게 비가 올 것 같은.. 우리는 구름을 보며 비를 피해 가려고 했어요. 세차게 소나기가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무지개가 ㅎㅎ

 

무지개

이렇게 아름다운 무지개도 오랜만이었어요.

무지개 2

보이시나요? 밑에는 쌍무지개까지 선사해 주더군요.

쌍무지개

그렇게 뜻하지 않은 예쁜 무지개 선물을 받고 우리들은 해스팅스로 옮겼습니다. 차로 한 삼십 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해스팅스 캐슬도 있더라고요. 영국은 어디에도 캐슬이 있답니다. 너무 늦어서 문을 닫았더라고요 ㅠㅜ 그래서 출출 하였기에 저녁을 먹으러 찾아 헤매었습니다.

해스팅스의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요 레스토랑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 정말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시푸드를 좋아하는 분은 꼭 가세요. 화이트 시푸드 앤 스테이크(Whites seafood & steak) 정말 신선한 시푸드를 만나 실 수 있습니다. 홍합이 정말 맛있어 보였지만 게를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돼서 제가 먹은 건

DRESSED CRAB HOT OR COLD SERVED IN THE SHELL

South coast hand picked dressed crab simply served naturally. Or served with a grilled Thermidor sauce.

£15.50

뉴 포테이토와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가 정말 절묘히 맛있었습니다.

해스팅스 시푸드 레스토랑(화이트 시푸드 앤 스테이크)

밑에는 해스팅스 캐슬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슬슬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해스팅스 바닷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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