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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재위 70주년 기념 푸드 페스티벌 food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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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재위 70주년 기념 푸드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플라티넘 주빌리 뱅크 홀리데이 목요일부터 일요일 4일만 열린다.

영국에선 주로 푸드 페스티벌을 큰 공원에서 한다. 이번엔 사이온 파크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공원에서 열린 곳을 다녀왔다.

밑에 글을 링크를 걸어둔다.

런던에 있는 마지막 살아남은 공작 저택 Syon house & park 산책 - https://charlie-londoner.tistory.com/m/177

런던에 있는 마지막 살아남은 공작 저택 Syon house & park 산책

얼마 전 주말에 나의 서포트 버블인 데비 부부와 Syon park에 산책 갔다 왔다. Syon park 에는 공작 저택과 가든이 따로 있는데, 거기는 유료이다. 밑에 사진처럼 어른 8파운드 근처에 살면 디스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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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온 하우스 옆에 사이온 파크가 있다.

캐서린이 무료 티켓이 있다고 전해 왔다.
바우처 코드를 넣으면 무료 티켓을 다운로드 가능하다.




올해는 엘리자베스가 취임 한지 70주년이어서 보통 5월에 있는 월요일 뱅크 홀리데이 대신 목요일 금요일 이틀 보너스 뱅크 홀리데이와 토 일요일 연휴로 4일 휴가이다.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 한 이후로 여행 잡기가 힘들다. 다른 때 같으면 어디 여행이라도 갔지만, 고양이 집사가 되고선 여행을 가려면 먼저 고양이를 돌봐 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홀리데이는 런던에서 이벤트를 즐기기로 하였다.




사실 푸드 페스티벌은 처음이다. 하지만, 푸드 마켓과 별반 다를 바는 없었다.

사이온 파크의 푸드 페스티벌은 굉장히 규모가 컸다. 차를 가져오면 일률적으로 주차료 하루 종일 £6 였다.


입구에서



캐서린은 도착하자마자 목이 마르다고 피나콜라다를 마시겠다고 줄을 섰다.


피타콜라다 메뉴



나는 보드카가 들어간 피나콜라다를 주문하였다.


피나콜라다




목을 축인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다 둘러본 이후에 음식을 정하였다. 고기를 안 먹는 나로선 초이스가 많지는 않았다. 시푸드와 생선 종류는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베지테리언 요리는 많았다. 고기 중 치킨은 먹을 수 있으니 치킨 중 자메이칸 그릴 치킨이 눈에 띄었다.

예전에 자메이칸 출신의 흑인 아주머니가 치킨 요리해 준 기억이 난다. 플란틴도 같이 구워주셨었다. 플란틴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을 위해 밑에 링크를 걸어 둔다.

2020.11.28 - [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 Plantain 플란틴 바나나와 무엇이 다른가?

Plantain 플란틴 바나나와 무엇이 다른가?

Plantain 플란틴이라고 들어 본 적 있는가? 바나나와 무엇이 다른가? 플란틴은 바나나와 비슷하게 생겨서 바나나과 이지만 바나나와 달리 채소에 속한다. 그리고 껍질도 바나나보다 두껍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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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메이칸 그릴 치킨을 플란틴과 같이 주문하였다.


자메이칸 뼈없는 닭


어린이가 불 앞에 있었다. 주인아저씨 아들인가 보다. 본격적인 그릴 치킨이다.

그릴 치킨


치킨 버거는 £8, 치킨 라이스는 £9였다. 나는 플란틴을 옵션으로 주문하였다. 밥과 플란틴에 가려서 치킨이 안 보인다.



자메이칸 그릴 치킨 라이스


푸드 페스티벌 풍경을 담아 보았다.
우리도 블랑캣을 들고 가 앉아서 음식을 즐겼다. 한켠엔 라이브 뮤직도 웬 종일 들려주고 있었다.











배를 채운 우리는 목을 축이기 위해 음료를 파는 숍을 찾았다. 칵테일과 맥주를 팔고 있는 곳이 많았다. 유독 눈에 들어온 이탈리안 프리미엄 비어 언뜻 보면 피자를 파나 하지만 이탈리안 라거이다.


이탈리안 포레티 프리미엄 라거

가격은 £6였다.

프리미엄 포레티 라거


그리고 츄러스를 사러 갔다. 츄러스는 스페인이 오리지널이다.

정 없게 초킬릿이 너무 적다. 역시 £6 였다.

스페인 츄러스



또 한 켠엔 무료 음료가 제공되고 있었다. 바코드를 스캔하면 이쁜 플라스틱 글라스에 알코올 프리의 식전 주 아페리티프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다 마신 컵을 반납하면 병으로 된 아페리티프를 새로 제공해 준다.

이탈리아 아페리티프


먹고 마시고 충분히 배가 부른 우리는 뮤직을 즐기기 위해 공연장 쪽으로 향했다.

영국에 20년 전에 인기 있는 걸 그룹이었다는 데, 전혀 누군지 모른 채 노래를 즐겼다. 그렇게 어느 6월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재위 70주년 기념 푸드 페스티벌 사이온 파크 Syon park food festival를 마무리 지었다.

영국 걸 그룹



싱크대 물 떼를 지우려고 청소하려 하니 그릇 건조대에 올라 가 있는 코코😹 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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