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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그리스 파로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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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파로스 섬으로 옮겨 온 우리들은 저녁 배로 왔기 때문에 친구 집에서 자고 아침 모닝커피와 크로와상을 먹고 제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 친구는 파로스에서 거주하는데 파로스의 집값은 런던에 비해서 정말 쌉니다. 스튜디오 플랏이 한 달에 300유로 정도밖에 안 합니다. 그런데 이 가격도 섬이라 비싼 축에 든다고 하니 그리스가 얼마나 집세가 싼지 알 수 있지요. 뭐 한국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래서 파로스 섬에서는 호텔 값이 절약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차가 있어서 렌트할 필요가 없었네요.

아무튼 이 레스토랑은 두번째입니다. 작년 3월에 갔었고 이번은 작년 10월이 두 번째네요. 사실 이 레스토랑은 파로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추천하는 시푸드 레스토랑입니다. 이름은 알리키 레스토랑 (Alyki restuarant) 저 특별히 트립어드바이저 팬은 아닌데요. 웹사이트가 특별히 없기 때문에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를 링크해 두었습니다. 파로스는 시푸드가 미코노스나 산토리니의 어느 레스토랑보다 가격이 싸고 양도 많고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한국의 바닷가 생각나지 않나요? 참치 머리와 꼬리를 말려 놓은 것 같은 참치는 아닌 것 같지만요. ㅋㅋ 문어도 말려 놓았네요. 레스토랑 건너편에 주인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가 레스토랑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알리키 레스토랑 입구

작은 등대도 있고 이쁘죠.

알리키 레스토랑 안

레스토랑 안 쪽 끝으로 가면 물 가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알라키 레스토랑에서 본 바닷가
알리키 레스토랑 전경

풍차도 있고, 

알리키 레스토랑 전경

시푸드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너무 맛있겠죠. 저는 없어서 못 먹어서 정말 제가 좋아 하는 모든 시푸드가 다 들어 있어서 환장하고 먹었습니다. 화이트 와인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시푸드 샐러드였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칼라마리 물론 저는 튀긴 칼라마리보다 그릴 칼라마리를 더 좋아합니다. 왜냐 신선하니까요. 그릴 칼라마리도 있지만 치즈를 안에 넣은 칼라마리도 있습니다. 이것은 치즈가 들어 있는 칼라마리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절반 먹고 싸갔습니다. 뭐 샐러드 양이 많은 관계로 그랬긴 하지만요. 이거 먹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그릴 치즈칼라마리

그리고 친구는 사딘을 시켰습니다. 사딘(Sardine)은 아시죠? 포루투칼에서 유명한 생선, 한국으로 치면 정어리인가요? 근데 꼭 노가리 같기도 한데 생긴건.. 아무튼 이것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역시 신선한 사딘이 진정 맛있어요.  

그릴 사딘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였는데 후식으로 이렇게 초코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무료로요. ㅎㅎ 따스한 햇빛 속에 정말 맛있는 시푸드 요리를 먹고 먹는 아이스크림 맛이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디저트

그럼 여러분 가격이 궁금하시죠. 가격은 음. 기억이 안 나는데 저렇게 다해서 50유로 나왔나. 정말 싸죠? ㅎㅎ 우리는 그렇게 점심을 너무 맛나게 먹고 파로스 섬에서는 가장 아름답기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장소라고 합니다. 역시 아름답더군요. 산토리니도 참 이쁘지만 파로스는 특히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로 모든 건물이 사각형이로 되어 있어서 정말 잘 정련된 느낌이라 좋습니다.

이쁘다 이쁘다 하며 걸었습니다. 저렇게 네모나개 지으면 정말 건축하기 쉽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건축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집인지 식당인지 건물들이 바닷가 앞에 자그마하니 붙어 있습니다. 또 여기에는 작은 캐슬이 있습니다. 거의 캐슬로 보이지 않지만 캐슬이라고 하더군요.

 

성수기 때는 사람들이 꽉 차서 걷기도 힘들 정도이니, 참고로 파로스 섬은 프랑스 사람들이 홀리데이 프로퍼티로 많이 사 둔다고 하네요. 한국으로 치면 별장. 휴가별장으로 많이 사다 놓고 해마다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프랑스 관광객이 정말 많고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 뭐 아무튼 한국에선 산토리니가 유명하지만 요즘은 미코노스도 알려지고, 파로스는 저도 친구가 이사 간 바람에 알게 되었지만,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나소스 캐슬 앞
나소스 캐슬 앞

캐슬로 가고 있는 길입니다. 캐슬 쪽에서 길쪽을 찍어 보았습니다.

나소스 캐슬 가는 길목

캐슬 안에서 밖을 바라 보았습니다. 캐슬 창문이 남아 있는 잔재인지 밖을 봤는데 이 아치 창문으로 본 바깥 풍경은 그림인 줄 알았습니다. 페인팅을 좋아하는데 시간 날 때 페인팅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그림 같죠? 근데 사진입니다.

캐슬에서 본 나소스
캐슬에서 바라 본 나소스

여기에도 고양이가 낮잠을 자고 있어서 이번에는 안 깨웠습니다.

레스토랑의 의자 색도 어쩜 저렇게 이쁜 파랑인지

나소스 레스토랑 옆
나소스 바닷가 앞

나우사는 저렇게 파로스 공항에서 30분 거리입니다. 북동쪽 끝에 있죠. 버스도 있으니 렌터카를 이용 안 하시면 버스를 이용하세요. 

파로스 인터네셔날 공항에서 나소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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