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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당일로 방문해 볼 만 한 곳

리치몬드 파크와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Richmond park and Isabella pla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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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을 소개하고 싶다. 벌써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런던에 오면 한번쯤은 가 보아야 할 곳이다. 리치몬드 파크이다. 리치몬드 파크는 정말 넓어서 걸어서 다 구경하기는 힘들다.


리치몬드 파크는 런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그린 색의 디스트릭 라인을 타거나 아니면 오버그라운드 오렌지 색 기차를 타고 가면 된다. 리치몬드 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야 하지만, 그 걸어가는 길도 참 이쁘다. 역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곳의 예쁜 가게들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다. 역에서 공원 입구까지 빠르면 30분 걸어야 할 것이다.

공원 안
공원 안 나무가 예뻐서

리치몬드 역에서 리치몬드 힐 쪽으로 직진해서 걸을 수도 있지만, 나는 강가 쪽으로 걸어 보았다. 그럴 경우는 입구가 다르다. 밑에 지도처럼 리치몬드 역에서 공원까지는 걸어서 30-40분 정도 걸리고 이자벨라 플랜테이션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빨간색으로 칠한 곳이 내가 걸은 코스이다. 리치몬드 역에서 템즈 강가 쪽으로 빠졌다가 리치몬드 힐 밑쪽으로 걸어가면 작은 입구가 나온다.

리치몬드 역에서 리치몬드 공원 가는 길
템즈강을 오른쪽에 끼고 직진한 코스의 입구에서 들어 선 모습

리치몬드에 들어서서 이자벨라 플랜테이션으로 직진하였다. 그래도 한참을 걸어야 하니, 그게 낫다. 사실 5월 하순에서 6월 초에 가야 꽃이 만발한 것을 볼 수 있는데, 5월 초에 갔다. 딱 이주 후에 갔으면 좋았을 걸 아쉽다.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오월초의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오월초의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오월초의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오월초의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이번에 찍은 사진은 빨갛게 또는 핑크빛이 진한 곳을 골라서 찍었다.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꽃


2013년도에 찍은 사진을 올려 본다. 벌써 8년 전이다. 영국에 거의 오자 마자 갔던 곳이다. 날짜를 보니 5/21이다.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인데, 아직도 선명한 걸 보니, 애플이 좋긴 좋은가 보다.


2013/5/21 의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이 연못도 2013년도에 찍은 사진은 꽃으로 연못 주위가 화사했었다. 지금은 언저리만 보이는데, 여러분은 꼭 5월 하순에 가기를 바란다.


이자벨라 플랜테이션 안 연못


그리고 이자벨라 플랜테이션에서 나와서 정면 출구 쪽으로 걸어 오다 보면 반드시 사슴을 만나게 된다. 매번 올 때마다 다른데, 이번에는 두 번에 나눠서 올린다. 5월 초순에 갔을 때는 운 좋게 사슴 떼를 만났다.

리치몬드 공원 사슴 떼
사슴 떼

그리고 밑에 사진은 5월의 마지막 날 뱅크홀리데이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날씨가 많이 좋았다. 사슴 떼를 보지는 못 하였지만, 날이 좋아서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었다. 낙원이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싶다.

사슴

사슴

처음에 올렸던 지도에서 리치몬드 역에서 공원까지 오는 길의 정석대로 돌아 가면 리치몬드 힐을 왼쪽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밑에 사진과 같은데, 정말 아름답다. 반대 편에는 작은 펍이 하나 있는데, 음식은 안 판다. 바 스낵은 팔아도 밥 될 만한 것은 안 팔기 때문에 주위 하기를!
그렇기 때문에 파인트 한잔 시키서 리치몬드 힐의 잔디에 앉아서 한잔씩 하는 사람들 모습을 즐겨 볼 수 있다.

리치몬드 힐

날이 좋은 봄날 리치몬드에 꼭 들러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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