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당일로 방문해 볼 만 한 곳

런던에 있는 마지막 살아남은 공작 저택 Syon house & park 산책

반응형

얼마 전 주말에 나의 서포트 버블인 데비 부부와 Syon park에 산책 갔다 왔다. Syon park 에는 공작 저택과 가든이 따로 있는데, 거기는 유료이다. 밑에 사진처럼 어른 8파운드 근처에 살면 디스카운트이다. 코로나인데도 문을 연 것이 신기했다.

올해 삼월에 갔다가 그러니까 2021년 봄에는 공원만 산책하고 왔는데, 최근에 저택과 가든까지 구경하고 왔기에 업데이트하고 싶다. 3월과 달리 10월인 지금은 코로나 백신 접종도 영국 인구의 70-80 가까이 되고, 오피스 출근도 하게 되었고, 해외여행도 갔다 올 수 있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곳의 Syon House는 그레이터 런던에 있는 시골 사유지가 있는 마지막 살아남은 공작 저택이라고 한다. Duke of Northumberland의 공작이 이 Syon 런던 저택과 가든의 소유자이다. 이 저택은 저택을 둘러싼 웅장한 40 에이커 규모의 정원을 가지고 있고 거대한 규모의 정원은 산책로로 꽤 즐길만하다.

코로나로 인해 침실이 있는 이층은 아직 개방이 되지 않았다. 밑에 사진으로 랜선 관광하기를 바란다.

Syon House 들어 가는 길

각각의 방에 안내원들이 있는데, 각 방의 용도를 설명해 주곤 한다.

입구 대기 방

남자 손님들과의 담화 장소

집무실

여인들의 담화 장소


차 마시는 대기실

프린트 방

안 뜰


Syon House 정원
지금은 웨딩 홀로 사용



마지막 입장 시간이 3시 반이다. 다 구경하는데 한시간 이상은 걸리니 그런 것 같다.

Syon House 아 가든의 오프닝 시간과 입장료

밑에의 글과 사진은 3월에 방문한 Syon Park 주변의 모습들이다.

Syon House 입구 가는 길


우리는 북쪽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Syon park의 정문은 남쪽에 있다. 북쪽에서 걸어 들어가면 Syon house 가 왼쪽에 보인다. 입구가 파수대 모양을 하고 있다. 공작들은 멋있는 집에 살고 있었다.



Syon park가 좋았던 이유는 진흙탕이 없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공원은 진흙으로 되어 있어서 비가 자주 오는 런던에서는 땅이 곧잘 젖어 있어 운동화가 매번 진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오곤 하였는데, 보행자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걷기 좋았다.


Syon Park을 가로 질러서 밖으로 나와서 왼쪽 길을 따라 걸어가면 다시 템즈 강가가 나온다.
템즈 강가를 좀 더 걷기로 하였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백조와 오리들이 많았다. 동물을 사랑하는 조셉은 열심히 들고 온 오리 먹이를 손수 먹여 주었다.

순식간에 동네 오리 백조들 다 모였다.

그렇게 템즈강을 좀 걷다가 다시 Syon Park으로 돌아 왔다.




어느새 석양이 져서 너무 아름다운 한 컷을 찍을 수 있었다.

Syon House 를 뒤로하고 바라 본 석양



공작 저택도 석양에 반사되어 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Syon House 전경


주차장에는 아이스크림 트럭과 따듯한 음료와 케이크가 파는 트럭이 나란히 있다.
오른쪽의 음료와 케이크가 파는 트럭은 마차 모양을 하고 있어 참 특이하였다.
커피를 안 마시니 티 종류를 물어보니 캐럿 케이크 루이보스 티를 추천해 주었다.

아이스크림 트럭


당근 케이크 루이보스 티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날 이 거 마시러 또 한 번 들렀다는.. 가격은 2.2파운드 착하지 않았다.

당근 케이크 루이보스 티

다행히 다음 달 12일부터는 레스토랑도 문을 열고 필수 생필품이 아닌 가게들도 다 문을 연다. 그리고 3/29부터는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6명까지 가능하고 같이 식사도 할 수 있다!! 기나긴 겨울 원천봉쇄가 끝나려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