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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연말 연시 불꽃놀이 새해맞이 fir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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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0년 12월 31일 마지막 날이었다.

혼자 집에 있으니, 일찍 자고 싶어 오랜만에 12시도 전에

취침하였다.

 

그런데, 9시 정도부터 한 불꽃놀이가 그치지 않는다.

우리 동네는 시도 때도 없이 불꽃놀이를 해서 

오늘도 그러려니 했는데, 초저녁부터 하던 불꽃놀이가 자정이 되어 

가면서 점점 더 시끄러워졌다.

불꽃 터트리는 소리에 잠을 못 자겠다고 생각한 

나는 일어나 침대 커튼을 열어 보았다.

왠 걸 대박을 터트리고 있었다.

일본에서 해마다 보는 하나비를 기억하게 했다.

이래서 이렇게 가가와서 한층 더 시끄러웠구나.

 

 

발코니로 나가면 정면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자려다 깬차라 일단 사진 찍기 급급했다.

 

소심하게 침실 안 창문 안에서 찍느라 측면 밖에 찍을

수 없었다.

역시 오늘 사진 찍은 시각을 체크해 보니,

불꽃의 하이라이트를 터트린 시간은

자정 전후였다.

 

 

 

런던 아이와 영상을 

인스타로 나중에 보니 대박이었다.

우리 동네는 그에 비하면 소심한 불꽃놀이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20201년 소해 멋지게 시작하였다.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플랫전체를 돌아 불꽃놀이를

보여주었다. 꽤 괜찮은 소심한 불꽃놀이였다.

올 한 해는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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