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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오븐에 구운 Seabass 농어 구이와 크리스마스 Mince pie 민스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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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민스 파이와 카네이션

매주 월요일에 Aldi 슈퍼마켓에 간다고 한

데비 부부가 요즘에 삼주 째 Aldi 슈퍼를 피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Aldi에 가지 않겠냐고 

연락이 왔다.

 

 

이미 크리스마스 전에 장을 많이 봐 가지고

살 것이 없었던 나는 대신에 수퍼에 가는 김에

우리 집에 들르라고 하였다. 

지난 번에 사둔 Seabass 농어를 같이 구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지난번에 혼자 구워 먹은 시바스 농어가 맛이 밋밋했기 

때문에 이번에 자신이 없어서 데비에게 어떻게 요리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엊그제 크리스마스 날 내 초밥을 한 줄 밖에 먹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웬일로 자기가 굽겠다고 하는 것이다!

 

 

 

시바스 생선 구이와 브라운 라이스

 

오늘도 급찾아 온 손님 데비 부부 오븐에 Sea bass 농어 두 마리 전체를 다 구워서 물론 오일과 소금 레몬을 짜서 구우면 된다.

그렇게 통째로 구워서 세 등분으로 나누었다.

오븐에 구운 신선한 Sea bass 농어는 완벽한 맛이었다!

20센치 이상의 생선이기 때문에 두 마리라도 삼인분으로 충분했다.

주말에만 술을 마신다는 데비 부부는 한사코 화이트 와인을 

거부해서 스파클링 워터를 권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에 데비부부를 따라 Aldi 슈퍼에 간 나는

디저트로 민스파이를 샀다.

영국은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민스파이가 많다.

그래서 수퍼마켓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크리스마스 Chirstmas 케이크 또는 민스파이 Mince Pie가 즐비하다.

 

갑자기 들이 닥친 손님이니, 재빠르게 디저트도 입수!

원래 민스파이 Mice Pie 안 먹는데, 

내용물을 체크해 보니, 맛있어 보였다.

오랫 만에 꽃도 사보았다. 사실 꽃병을 먼저 사야 하는데,

계속 새로 이사 온 집에 살 것들이 너무 많아서

코로나로 인한 상점이 정기적으로 열지 않아서,

꽃병을 살 정신이 없었다.

 

사고 본 꽃은 몰랐는데 카네이션이었다. 

그것도 데비가 알려 주어서 알았다.

놀랍게 데비는 꽃봉오리도 안 피었는데

카네이션인 걸 알았다!

프렌치는 꽃에 대해서 잘아는 것일까?

카네이션은 활짝 피어도 한달은 간다고 한다!

카네이션

사 온 디저트는 월넛과 체리 장미과 들어 있는 민스파이 

정말 특별한 맛이었다!

조셉과 데비 둘다 만족하는 민스 파이었다!

민스 파이
민스파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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