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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런던의 실내골프 Topgolf 에 다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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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요일에 처음으로 런던의

실내 골프 Topgolf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의 서포트 버블인

데비 부부와 다녀왔다.

서포트 버블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밑에 글에 나와 있다.

2020/11/10 - [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영국생활 정보] - 영국 코로나 내셔널 록그다운 중 지켜야 할 규칙

 

영국 코로나 내셔널 록그다운 중 지켜야 할 규칙

영국 코로나 내셔널 록그다운이 지난주 11월 5일 목요일부터 시작되어서 12월 2일까지 지속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는 가능한 상점의 문을 열기 위해 이른 록그다운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charlie-londoner.tistory.com

 

 

 

 

 

Topgolf 주차장

Topgolf는 영국 실내 골프 비즈니스 중 큰 기업이다.

런던에만도 지역마다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 

나와 데비는 처음 가는 거지만 조셉은 필드에도

몇 번 가 본 것 같다.

처음인 나는 배우지 않아도 골프를 칠 수 있냐고 

몇 번이고 조셉에게 물어봤지만,

그는 괜찮다고 하였다.

그냥 게임이니까 즐기면 된다고 하였다.

코로나 티어 2 규칙

코로나 티어 2 규칙에 의해서 한 가족 이상은 

같이 올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서포트 버블이기 때문에

괜찮다.

입구에서는 철저히 가족 관계를

체크한다. 그래서 서포트 버블에 내가 혼자 

산다고 하였더니, 통과되었다.

톱골프 입구

멤버십 카드를 만들었다. 멤버이면 한 번에 4번의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이니까 두 번의 게임밖에

못하지만, 다음번에 왔을 땐 2번의 게임이 

무료이고, 그다음부터는 7파운드 내면 한 게임을

할 수 있다. 괜찮은 딜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바가 있다.
여기에서 멤버쉽카드를 만들고 22파운드씩 지불하였다.

멤버십 카드를 만들고, 멤버쉽카드를 만들 땐

주소 생일을 물어본다. 특별히 신분증 검사를

하지는 않는다.

일이층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일층에

지정받았다.

카운터 바로 옆이 그라운드로 가는 입구인데,

코로나로 인해 이층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그라운드로 내려가야 한다고

설명을 들었다. 

일방통행의 문제이다.

 

그렇게 카운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층 계단이 있다.

이층의 올라 가면 이렇게 카페테리아가 있다.

카페테리아를 벗어나서 나오면 이층의 

게임장 입구가 나오고

계단을 내려가면 일층 그라운드가 나온다.

이층 입구

 

 

 

 

 

그라운드로 통하는 계단

드디어 그라운드에 도착!

27번을 지정받았다.

그라운드엔 30개의 필드가 있다.

플레이 지정석

처음이라 신기했다. 실내 야구장 같기도 하고, 

골프 치며 음식도 주문 배달할 수 있다.

음식은 일반 펍의 메뉴를 생각하면 된다.

자 이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설명하자.

플레이 그라운드의 모습

골프채가 오른쪽에 놓여 있다.

각 한 사람에게 한 게임에 20개의 볼이 

주어진다.

플레이하기 전에 자기 볼임을 컴퓨터가

인식하게 하기 위해 검은 통속에 자기 볼을

통과시켜야 한다.

밑에 사진처럼

화살표 방향으로 공을 통과시키게 하면 된다.

 

그렇게 하고 나면 점수 판에 내 이름으로

볼이 하나

등록되었다고 표시된다.

볼 등록하기

자 이제 처 볼까. 조셉은 자세와 클럽을 

잡는 방법 등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다만 몇 번 스윙연습을 하고 치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렇게 해 보았다.

아니다 다를까, 헛스윙을 

몇번 했던가. 그뿐인가 공은 멀리 나가지

않을뿐더러 여기저기 엉뚱한 곳으로 

갔다. 완전히 호프레스로 보였다.

그렇게 5번을 한 골도 못 넣었다.

 그런데...

점수 낼 때의 포즈

6번째부터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점수는 깃발이 있는 곳에 볼을 넣으면 

가장자리부터 3점, 6점, 10점 

이렇게 늘고 가끔 연속으로 치면

더블로 주기도 한다.

전혀 가망이 없어 보였는데,

마지막 판에 대박을 터트려서 데비를

역전하였다.

뭘 했는지 12점을 한 번에 받았다.

깃발에 볼을 꽂은 건 기억나는데,

 

물론 초보인 내가 조셉을 꺾을 순 없었지만,

첫 게임인데 중간은 가다니 데비를 게임에서

이겨보긴 처음이었다.  

점수판

 

 

 

 

 

하이네켄과 기네스 폭풍 식사후
멀리 있는 깃발일 수 록 점수가 높다.

내가 첫 스윙을 했을 때 너무 어이없었던 지라

가망 없는 사람으로 나 자신도

어이가 없었는데,

폭풍 향상해서 이번에도 더 많은 점수 차이로

14점 차이로 2등을 하였다.

그리고 공을 레지스터 안 하면 아무리

잘 쳐도 점수에 반영이 안 된다.

조셉은 우리가 못 치니 공도 잘 레지스터

안 하고 설렁설렁 쳐 주었다.

오늘의 경기 참여 한 사람 중에

여성의 랭킹을 보여주었다.

여성 100명이 넘는 가운데

랭킹 24위를 하였다.

뿌듯하다.

처음 친 건데..

무지 즐거운 토요일 오후였다.

두번째 게임 점수

언젠가 골프필드에도 가 보고 싶다.

오늘은 런던의 실내 골프 Topgolf를 소개하였다.

여러분도 기회 되시면 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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