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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

[추천] 아이스크림 BEN & JERRY’S 벤과 제리 (Peanut Butter Cup) 피넛 버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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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에 솔티드 캐러멜 과자에 이어 아이스크림을 추천하고 싶다. 영국에 오면 무슨 아이스크림이 맛있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영국 상품의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떠오르지 않는다. 런던에 와서 얼마 안 있다가 알게 된 아가씨 중에 아버지가 아메리카 사람이고 어머니가 영국 사람인 영국계 미국인을 만난 적 있다. 그 친구에게 아이스크림을 식사 초대받은 사람 집에 사가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하였더니 추천해 준 아이스크림이 있다. 그 아이스크림 이름이 Ben & Jerry's 벤과 제리이다.

그때는 남의 집에 사 갖고 갔기 때문에 맛을 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 웨이트로즈(Waitrose*)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아이스크림도 배달시켜 먹어야겠다가 생각해서 평점이 좋은 아이스크림을 찾다가 Ben & Jerry's 벤과 제리를 다시 발견하였다. 얼마 만인가. 역시 아메리카 회사의 제품이었다. 1978년도 부터 아이스크림을 생산하였으니까 꽤 역사가 깊은 아이스크림 회사이다.     

벤 과 제리 아이스크림 뚜껑

유독 평점 5 점 만점에 4.7 점을 넘어선 피넛버터 맛을 골랐다. 피넛버터 정말 좋아 하는데, 빵에 발라 먹는 게 아니라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있까?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다. 어제 오전에 배달 와서 꼭 꼭 냉장고에 보관하였다. 오늘 저녁에 뚜껑을 따 보았다. 처음 먹어 본다. 크기는 한국의 투게더 작은 사이즈쯤 되는 거 같다. 

벤과 제리 아이스크림 옆 모습

뚜껑을 따고 바로 사지을 찍었어야 하는데, 군침이 돌아 바로 숟가락을 떠서 그릇에 옮겨 보았다. 너무 꽝꽝 얼어서 숟가락으로 푸기 너무 힘들었다. 피넛버터 한덩이 한 덩이가 상당히 컸다. 씹는 맛이 장난이 아니다. 피넛 버터는 바깥에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다. 

벤과 젤리 아이스크림 안

피넛버터가 아이스크림 위에 살짝 펐는데도 무려 8개가 넘는다. 피넛 버터를 전혀 아끼지 않고 넣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스킨 라빈스 저리 가라 인 거 같다. 가격(£4.5)에 비해 품질이 정말 뛰어나다. 피넛 버터가 큼직큼직해서 금방 배가 불러왔다. 저녁을 조금 먹고 다음엔 도전해 보야겠다. 혹시 아이스크림 뭐 사야 할지 망설이시는 분 꼭 벤과 제리를 추천해 본다!!

웨이트로즈(Waitrose*) : 영국 왕실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100년이 넘는 전통의 슈퍼마켓 체인, 존 루이스 백화점의 계열회사이고 영국인에게 사랑 받는 슈퍼마켓, 한국의 이마트 신세계에서도 일부 같은 제품을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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