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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리뷰

러셀 홉스 (Russell Hobbs) 오븐 그릴 전기 레인지 22780 Mini Kitchen Multi-Cooker with Hotplates, 1920 W,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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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제품 리뷰를 해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런 제품을 써 본 것이 처음이고 이런 제품이 있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쿠월리티가 정말 일반 오븐과 같아서 놀랐습니다. 그럼 이제 러셀 홉스 미니 키친 멀티 쿠커와 핫플레이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제품은 오븐 그릴 전기 레인지 세 가지 기능을 합니다. 요즘에는 인덕션 키친이 많이 유행하고 있어서 사용해 보신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러셀 홉스의 Mini Kitchen Multi-Cooker with Hotplates는 이동식 오븐 그릴 전기 레인지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의 일반 주택이라면 키친에 오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오븐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가스레인지나 전기 레인지(인덕션)가 있기 때문에 따로 구입할 필요 없지요. 하지만, 제가 최근에 임시로 이사한 스튜디오 플랫엔 오븐과 쿠커가 없었습니다. 집을 계약할 때 키친에 오븐은 있는데 전기레인지가 없어서 요리를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집주인에게 말해서 인덕션이 붙어 있는 걸로 갈아 준다고 하더군요.

여담입니다만, 영국에서 집 구 하실 때 집은 괜찮은데 좀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집을 보면 세탁기가 공용이거나 키친이나 욕실 화장실이 공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 건축 법 혹은 세금과도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집 사이즈나 용도 건축된 양식에 따라서 부엌의 개수를 안정상 한정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건물에 집마다 모두 개별적 키친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 구할 때 주의해서 체크할 점인데요. 잠시 있을 곳이라 집을 보러 왔을 때 보니까 싱크대 키친이 있는데 오븐은 있으나 전기 레인지가 없는 게 마음에 걸려 계약 생각해 보겠다고 했더니, 부동산 아저씨가 집주인에게 말해 보겠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주인은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인덕션이 붙어 있는 새로운 이동식 그릴 오븐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밑에 사진을 참고하세요. 전체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출처 아마존 amazon.co.uk

그리고 밑에 사진은 인덕션인데요 오븐 위에 인덕션이 두 개 붙어 있습니다. 뜨거워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게 흠이지만, 참을 만합니다. 

사진 출처 아마존 amazon.co.uk

오른쪽에 맨 위에는 온도조절입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230이 최대입니다. 

사진 출처 아마존 amazon.co.uk

밑에 사진을 보시면 중간은 인덕션을 쓸지 오븐으로 쓸지 선택하는 조절기입니다. 왼쪽에 동그라미 하얀색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덕션 왼쪽 오른쪽 혹은 양쪽 다를 설정할 수 있고요, 보시다시피 오븐과 인덕션은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른쪽은 오븐 그러니까 그릴이라고 해야 하나요? 맨 꼭대기 중간에 놓으면 중립이고요, 오른쪽 첫 번째는 위에 두 번째는 아래 세 번째는 위와 아래 모두 열이 들어오게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사진 출처 아마존 amazon.co.uk

그리고 가장 아래의 조절기는 타이머입니다. 오븐과 인덕션 위에 음식을 넣고 타이머를 맞추면 데워집니다. 오븐은 정말 기존 오븐과 같이 타이머에 맞게 급속도로 뜨거워집니다. 다만 인덕션만 느리니,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캐틀에 물을 데워서 넣어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오븐 용으로는 퍼펙트입니다. 잠시 생활 하기에는 완벽한 키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간편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해요!

사진 출처 아마존 amazon.co.uk

또 다른 도구로는 아래와 같이 철판과 그릴 판이 들어 있습니다. 그릴 판을 꺼내는 집게도 들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아마존 amazon.co.uk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구이를 해 먹기로 하였습니다. 자 쿠월리티를 볼까요? 먼저 연어 위에 버터와 바질 가루 소금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오븐에 넣고 온도는 200도 시간은 20분에 맞췄습니다.

버터 바질 소금을 얹은 연어
러셀 홉스에 넣기

오븐과 인덕션을 같이 쓸 수 없기 때문에 오븐이 다 끝나 갈 무렵 인덕션으로 조절기를 돌리고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기름을 두르고 썬 마늘을 올려놓습니다. 손가락에 묻을 정도의 소금을 뿌립니다.

마늘이 좀 익고 있을 쯤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아스파라거스 위에 버터를 올리고 잘 볶아 줍니다. 

아스파라그사와 버터 올리기
잘 볶아 주기

아스파라거스 마늘이 잘 익어 갈 쯤에, 오븐을 열어 봅니다. 오븐에서 인덕션으로 바꿔도 오븐 안은 여전히 조금 열기가 남아 있습니다. 보십시오. 연어가 이쁘게 잘 익어 있죠? 

잘 익은 버터 연어
오븐에서 연어 꺼내기

오늘도 변함 없이 현미 보리밥과 같이 먹습니다. 현미 보리밥 위에 아스파라거스 마늘을 얹고 연어를 접시에 올려 담습니다. 역시 마늘 아스파라거스 버터 맛이 현미 보리밥에 어우러져 있는 맛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오늘은 뜬금없이 제품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추천해 드립니다. 일반 오븐 가스레인지에서 요리한 것과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권해 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스파라가스 마늘 연어 현미 보리밥
아스파라가스 마늘 연어 밥 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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