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취업 비자

영국 취업 비자와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템즈강에 케이블 카 오투 아레나와 엑셀 전시회장 연결 (Thames Cable car linking O2 Arena and Excel)

영국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요약해서 알려 들이려고 해요. 하지만 모두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 그래서 영국에서 일할 수 있는 비자 종류를 알려 들이겠습니다. 영국의 비자 법은 정말 수시로 바뀝니다. 올해는 2020년도 비자가 십 년 전에는 기술이민 비자가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로 비자 법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 밑에 비자는 제가 알기로는 아직 바뀐 적이 없습니다. 특히 밑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10년 전만 해도 없었던 걸로 압니다. 

1. 워킹 홀리데이 비자

2. Tier 2 워킹 비자

3. 배우자(Spouse) 비자

4. 기업가(Entrepreneur) Tier 1 비자

 

 

1번은 어디에 가도 나오는 정보이니 길게 안 쓰겠습니다. 만 30세 이하의 분들은 누가나 신청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이지요. 기간은 2년 내! 1번 비자로 와서 일만 열심히 하시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 뒤에 2번 비자를 내줍니다. 대신 열심히 일하셔야 해요. 사람 하나 고용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럼 2번은 어떨까요. 2번은 조금 받기 힘듭니다. 하나 쉬운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영어권 나라에서 대학을 나오시거나 뭐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가 안되시는데 취업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 영국에서 학사나 석사를 졸업하시면 비자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에서 학사나 석사를 그러니까 undergraduate나 postgraduate나 master를 따시면 Tier 2 비자를 받기가 쉽습니다.

기업에서 티어 투 비자 신청할 때도 학생 비자(general student visa)에서 tier 2로 전환하는 게 쉽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나의 경우는 master를 땄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영국은 석사가 보통 일 년 과정입니다. 대신에 일 년이라 정말 공부 힘들게 시킵니다. 내내 리포트 에세이 코스워크 하다 눈코 뜰 새 없이 지난 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postgraduate와 master가 뭐가 다른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저도 학교를 나와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논문을 안 쓰시거나 논문이 통과 안되어서 졸업하시면 postgraduate로 졸업하시는 것이고요 논문을 쓰고 통과되면 master로 졸업하시는 겁니다. 제가 아는 일본 친구 중엔 논문 안 쓰고 postgraduate로 졸업한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는  10년 채워서 어차피 영주권을 받는다고 논문 안 써도 영주권 나온다고 그랬나 봅니다. 뭐 다들 입장이나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까요.

 

 

영국에서 유학 와서 취업을 생각하시는 분께는 또 하나의 포인트를 알려 드리면 취업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워크플레이스 멘트(workplacement)의 기회를 주는 학교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인턴쉽 같은 것입니다. 인턴쉽 같이 일 해 보고 마음에 들면 비자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3번의 경우는 배우자 비자로도 일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부부가 아니다라도 즉 결혼을 안 하고도 배우자 비자가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 자세한 건 저도 조사 안 해 봐서 모르는데 그런 것이 가능한가 봅니다.

 

그리고 4번은 돈이 많으신 분들께서 선택할 수 있는 비자이지요. 아마 작게는 1억 3천인가 5천을 영국 정부에 투자하면 기업가 비자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익을 내야 하겠지만, 저는 그런 여윳돈은 없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중국 아가씨는 집에 돈이 많은지 기업가 비자로 영국에 남아 다른 회사에 다니더라고요. 기업가 비자로 그 사업 하지 왜 회사를 다닐까 궁금하였지만, 뭐 그 사정까지는 묻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4종류의 비자로 영국에 취업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