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애완동물의 보험을 들어 놓지 않으면 치료 비가 무지하게 비싸다. 이건 한국과 비교해서 하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엑스레이나 X-ray, CT SCAN, MRI 등 비싸도 몇십만 원 혹은 백만 원을 넘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혹시 잘 못된 정보라면 알려주세요. 정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고양이 등 작은 동물의 엑스레이나 씨티 스캔 엠알아이 X-ray, CT SCAN, MRI를 촬영하려면 각각 300파운드에서 500파운드, 2000파운드에서 4000파운드, 마지막으로 MRI는 5000파운드 이상이라고 하니, 고양이 입양 비용에 비해서 너무 비싸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동물 병원에 따라 다소 가격의 차이가 있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금액이 CT SCAN과 MRI처럼 금액이 큰 경우에는 가격범위가 큰 것이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에서 커버되기 때문에 다소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양이 입양 할 때 입양 전에 고양이에게 지병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무슨 병인지 잘 확인해서 입양 후 보험에 바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다음엔 고양이 입양 비용이 얼마 길래라는 질문이 생길 텐데, 주위에 고양이를 동물보호소와 같은 곳에서 입양 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기부정도의 금액으로 80-90 파운드를 지불한다고 한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 갖는 애완동물이라 버려진 고양이나 지병이 있는 고양이는 입양하면 잘 키워 낼 자신이 없어서 새끼 고양이를 돈을 좀 주더라도 아무 문제없는 순종을 입양하였다.
하지만 어디서 입양을 하였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고양이 보험을 들어 놓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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