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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영국생활 정보

영국 집 비싼 그라운드 렌트 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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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2년 6월 30일 이후부터 영국에서 집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비싼 그라운드 렌트 비를 건물 구입자에게 청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이 내린다.

영국 정부 홈페이지





영국에서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리스 홀드와 프리홀드가 있다. 땅주인과 건물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땅을 소유하고 집을 지으면 Freehold가 되는 것이고 땅 소유주가 따로 있고 건물만 소유하고 있으면 Leasehold가 된다. 바로 땅을 리스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리스 홀드인 경우 그라운드 렌트비를 지불하여야 한다.



Freehold는 건물이 세워진 땅을 소유하게 되어 향후 확장 등 자신의 재산권 행사가 자유스러운 장점을 가지나 Leasehold는 해당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하나 땅 주인에게 땅 리스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리스 기간은 보통 99년 혹은 125년 또는 250년 등 다양하다. 리스 기간이 짧은 집은 팔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리스 기간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임대를 연장하거나 혹은 다른 임대계약자 들과 함께 Freehold을 살 수 있는 권리가 생기기도 한다. 영국의 플랫의 경우는 리스 홀드인 경우가 많다. Lease 계약서에는 계약자와 건물주, 그리고 관리업자의 의무를 열거한 리스트가 있어서 Freeholder 혹은 그의 관리업자는 땅세 및 각종 서비스 비용을 청구하며 빌딩을 유지 관리하며 보험에 가입할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그런데 이 그라운드 렌트 비 특히 비싼 리스 홀드 그라운드 렌트 비를 2022년 올해 6/30부터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청구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한다. 밑에 관련 글의 영국 정부의 방침을 링크해 둔다.

https://www.gov.uk/government/news/future-homebuyers-to-be-freed-from-expensive-ground-rent-bills-on-30-june

Future homebuyers to be freed from expensive ground rent bills on 30 June

The government's ban on charging ground rent on leases in England and Wales comes into force on 30 June 2022.

www.gov.uk





이미 집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안 되나 그라운드 렌트비를 올리는 일은 적어도 없을 거라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글 마무리는 항상 코코 사진으로 대신한다.
코코가 이불에 숨어 있다 팔을 내밀었다.

팔이 긴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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