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마늘 간장 버터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하고 싶다.
일본에 살 때 시메지 바타 쇼유 (しめじ バター醤油) 혹은 키노코 바타 쇼유 (きのこ バター醤油) 파스타라고 하면 정말 환장? 하고 먹었었는데, 의외로 만들기 쉽다는 걸 알아냈다.
시메지 키노코는 버섯을 의미한다.
그래서 가끔 일본 파스타가 그리울 땐 만들어 먹는다.
원래는 마늘 간장 버터 파스타는 버섯과 같이 만들지만, 오늘은 버섯이 아닌 연어와 브로콜리를 넣었다.
그러므로 만드는 방식은 똑같다. 다만 오늘은 버섯 대신 브로콜리와 연어를 넣어 보았다.
[재료]
연어 120 그램
브로콜리 100 그램
파스타 100 그램
마늘 4 쪽
간장 2 스푼
소금 버터 적당히
소금 조금
올리브 오일 조금
[레시피]
1. 1000미리 정도의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넣는다.
2.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1. 에 적당히 붓는다.
3. 중 약불에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을 잘게 썰어 굽는다.
4. 마늘이 노랗게 되면 연어를 더해 굽는다.
5. 연어 위에 소금을 뿌려 준다.
6. 연어의 표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바삭하게 돌려 가며 굽는다.
7. 마늘이 갈색이 되면 그릇에 덜어 놔도 좋다. 그래야 타지 않는다. 대신 연어는 계속해서 굽는다.
8. 연어가 바삭하게 다 익으면 마늘을 덜어 놓은 그릇에 연어를 덜어 넣고, 같은 프라이팬에 버터를 더하고, 브로콜리를 볶는다.
9. 브로콜리가 익으면 연어와 마늘을 같은 프라이팬에 더해서 간장을 붓고 살짝 볶는다.
10. 다 익은 파스타도 물을 다 빼고 9. 에 더해서 잘 섞어 준다.
11. 10. 을 그릇에 담아내어 맛있게 먹는다.
연어와 브로콜리를 넣었더니, 더 리치한 마늘 간장 버터 파스타가 되었다. 한 번 먹으면 자꾸 먹고 싶다.
코코가 요즘에 눈에 눈물이 많이 고이는 것 같아서 얼마 전에 동물병원에 갔다. 다행히 눈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한시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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