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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레스토랑 추천

리치몬드에 위치한 레스토랑 the Britannia 브리타니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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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정말 괜찮은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the Britannia 브리타니아 레스토랑이다.
캐나다 출신의 캐서린은 레스토랑 하나도 똑 부러지게 고른다. 일도 그렇게 할 것 같다. 그래서 캐서린과 저녁을 먹을 때면 항상 유쾌하다.

바쁜 일정과 날씨가 안 맞아서 계속 미뤄오다 겨우 시간을 맞췄다. 리치몬드를 좋아하는 캐서린은 별 5개의
레스토랑을 예약했다고 연락이 왔다.



위치는 지난번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던 글에 나오는 젤라토 다니엘리와 같은 골목에 위치해 있고 서로 마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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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사먹으로 갔을 때는 레스토랑을 의식하지 못했는데, 안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곳이었다.

일층의 입구에서 카운터를 지나 안쪽 끝까지 걸어 들어가면, 야외 테이블을 볼 수 있다. 야외 테이블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가 있고 이층 테라스도 이층 실내와 연결되어 있다.

날씨가 더운 탓도 있지만, 우리는 야외 테이블을 예약했는데, 일층의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우리는 이층에 테라스에 자리가 없냐고 물었다. 이층은 예약이 꽉 차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 5시 15분에는 거의 비어 있었다. 1시간 30분 후에 비워 주는 조건으로 테라스에 앉을 수 있었다.


이층이 확실히 더 괜찮았다.

각 테이블에 파라솔이 있고 빛이 더 잘 들어왔다. 그리고 초록의 나무도 건물 위쪽으로 나 있었기 때문에 이층의 테라스가 일층보다 더 괜찮다는 걸 알 수 있다.


코스 요리를 시키기로 했는데, 두개 또는 세 개의 코스 요리를 정할 수 있다. 샐러드와 메인을 시키거나, 샐러드 메인 디저트를 시키거나 이다. 한 시간 반 밖에 없어서 천천히 즐기지 못 한 관계로 디저트를 생략하기로 했다. 프랑스 화이트 와인도 한병 주문했는데, 캐서린에게는 한 병을 비우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샐러드 정말 맛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전날 치킨을 먹어서, 고기는 치킨 밖에 먹을 수 없는데, 이틀이나 저녁을 닭을 먹을 순 없어서, 생선을 시키기로 했다. 피시 앤 칩스를 골랐지만, 튀긴 게 싫어서 노 버터로 시켰다. 정말 두꺼운 대구를 알맞게 잘 구워다 주었다. 별 다섯 개 줄 만한 레스토랑이다.

피시앤 칩스

테이블 전경
바깥에서 본 브리타니아 레스토랑
브리타니아 레스토랑 입구

참고로 2개의 코스에 화이트 와인 한병과 맥주 한 병 시켜서 서비스 료 포함해서 83파운드 나왔다.
꼭 다시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the Britannia 브리타니아 레스토랑은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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