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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사는 이야기/레스토랑 추천

미슐랭 한남동 이탈리아 요리 오스테리아 오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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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왔다. 3년 반 만이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2019년 6월에 오고 처음이다.
친구에게 한남동 레스토랑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추천해 준 레스토랑이었다.



 




한남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 요리 오스테리아 오르조를 추천받았다. 미슐랭 레스토랑답게 맛은 여느 런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못지않았다.

이층의 아담하고 작은 레스토랑이다.

6명의 테이블은 구석 한편을 차지하지 않으면 사이즈가 안 나온다.

와인은 콜키지 병당 5만 원이고 글라스 오브 와인은 1만 8천 원이다. 고로 웬만큼 좋은 와인 아니면 점내에서 구입해 마시라는 뜻이다.



 




맛집만 찾아다닌 친구 덕에 시그니처 중심으로 시켰다.




테이블 셋팅




이것저것 못 먹는 게 많은 나는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역시 조개 파스타가 최고다!



 




테이블 셋팅




소고기를 안 먹는 관계로 더더욱 육회 카르파쵸는 입에도 안 댔다. 요리가 나오고 직접 저렇게 테이블에서 육회를 야채에 포크로 말아준다.



소고기 카르파쵸



 





트러플 감자프라이는 특별히 다른 맛은 없다. 트러플의 향이 좀 적게 느껴졌다.

트러플 감자튀김




엉망으로 비빈 후 사진을 찍어서 화이트 라고 파스타 사진이 별로다. 소고기 파스타 인거 같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트러플을 추가비용을 내면 파스타 위에도 갈아 준다. 추가하지 않았다.



한 입 덜은 소고기 파스타




 




다음에 주문한 것은 우니파스타이다.


우니를 싫어해서 냄새가 났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저 냄새가 왜 안 날까..



우니 파스타




포르치니 버섯 리조트는 왜 노른자를 날로 얹어 놓은 걸까. 사실 버섯맛도 거의 안 나고 날 노른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포르치니 버섯 리조트




 





가장 마음에 드는 파스타는 조개 파스타이다. 고기를 즐기면 화이트 라고 파스타가 가장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개는 충분히 들어 있었고, 부드러운 애호박도 괜찮았다.



조개 파스타



오늘은 한남동 미슐랭 이탈리아 레스토랑 요리 오스트리아 오르조를 리뷰해 보았다.


한국은 미슐랭 레스토랑 가는 게 유행인 듯하다.
일부러 미슐랭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닌데, 영국의 센트럴 런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생각나게 했다.

미슐랭인 만큼 맛은 이탈리아 본토에 가까웠다.



 




런던의 친구에게 코코를 맡겨 두고 왔는데 하루는 이런 사진을 보내왔다. 도대체 어떻게 저 안에 들어간 걸까?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건 처음이다. 보고 싶다.
코코도 나를 보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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