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런던에서 집 사기의 정보를 공유했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유학생들이나, 워킹홀리데이로 잠깐 있다가 갈 사람들의 수요가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런던에서 방 구하기 웹사이트를 진작에 소개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런던에 오기 전에 방을 집적 보고 구하려면, 한국에서 부터는 일단은 호텔이나 에어비엔비 혹은 민박을 예약해 놓고, 영국에 도착한 후 머물면서 장기로 묵을 곳을 직접 뷰잉을 하면서 고르면 될 것 같다. 우선 내가 이제껏 이용해 봤던 사이트를 공유한다.
1. 영사유케이(04uk)
영국에 사는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여기에 들어가서 숙박이라는 코너에 가면 방 정보가 있다. 위에 링크는 숙박에 바로 연결되게 링크를 걸어 두었다. 주로 한국 사람들과 방 거래를 하고 싶으신 분이나 아직 영어에 서툴다면, 한국 사람들끼리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을 것 같다.
2. 믹시 비 MixiB
04uk 와 같이 일본 사람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한국의 사이트와 같은 포털 사이트 중에 방 구하기 코너가 있다.
가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한국 사람이나, 일본 친구를 둔 한국 사람들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 물건을 사고팔거나, 방을 구하거나 내놓거나 한다.
일어가 되시는 분은 위에서도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한국과 같이 워홀리나 유학으로 오는 사람이 많아 정보가 꽤 많다. 일본 사람들 조용하고 집 깨끗이 쓰는 이미지가 있어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스페어 룸(Spareroom)
영국에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사용하지 않나 싶다. 방을 구하는 사람이나, 플렛 메이트를 구하는 사람들이 글을 올려서 정보를 교환하는 곳이다.
돈을 좀 내면 자신의 광고가 가장 노출이 잘 되게 해 주기 한다. 나도 몇 번 이용한 적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 방을 구할 때는 검색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위에 Advanced search로 곧바로 넘어갈 수 있게 링크를 걸어 두었다. 꼼꼼하게 필요 없는 정보가 표시되지 않게 검색을 하기 바란다. 특히 에이전트가 광고한 것인지, 집주인이 광고한 것인지, 집주인과 같이 플랫을 공유하는 것인지, 소개료를 받는지 안 받는지, 여성 전용인지 아닌지, 디포짓이 얼마까지 인지, 한 달 방세의 예산은 얼마인지 세탁기는 실내에 있는지 검색조건이 정말 많다.
정말 많은 방정보가 있으니, 잘만 고르면 자기 맘에 쏙 드는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4. 온 더 마켓 (On the market)
온 더 마켓은 방만 따로 구할 수는 없다. 즉 플렛 셰어 보다, 플랫 전체를 렌트할 때 필요한 사이트이다.
플렛 셰어의 경우는 3. 스페어 룸을 추천한다. 온 더 마켓은 주로 오너가 직접 자기 집 전체를 빌려 주기 위해 내놓기 때문에 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에이전트가 내놓기도 하지만, 오너가 직접 내놓는 경우는 소개료도 안 내도 되고 유리한 것이 많다. 집을 사거나 팔 때도 이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5. 검트리 Gumtree(비추)
비추인데 왜 올려놨나 하면, 검트리는 정말 영국에서 가장 이베이만큼 큰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에서 모든 걸 다 한다.
물건을 팔기도 사기도 집을 사기도 팔기도 방을 구하기도 팔기도 집 전체 렌트 정보도 있고, 모든 것이 다 되는 곳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서 그런지, 가끔 위험한 거래도 있으니, 검트리에서 방을 구할 때는 잘 보고 이상한지 아닌지 잘 판단해서 구하길 바란다.
6. IQ스튜던트 어코모데이션 (IQ Student accommodation)
스튜던트 어코모데이션 사이트는 정말로 많은데, 내가 직접 살아 본 곳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한다. 대부분이 스튜디오 형식이다. 정말 깨끗하고 부대시설이 많다. 논문 쓰느라 바빠서 거의 이용 못 했지만, 천천히 공부하러 온 사람들은 충분히 즐길 시간이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정말 스토리지가 크다. 짐이 많은 분들에게는 왕 추천한다. 스페이셔스해서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대신에 가격이 만만치 않다. 기본 일주일에 300파운드를 넘는다. 충분한 예산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스페어 룸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아 그리고 세탁기는 공용이다. 코인 런더리처럼 카드를 충전해서 쓰는 방식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주의 할 점으로는 마음에 드는 방을 구했을 때는 디포짓을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방의 계약기간을 정확히 물어서 계약기간 전에 방을 뺄 경우 위약금을 무는 지, 방의 상태 체크를 할 경우 어떻게 하는지, 청소비는 따로 떼는지 등 물어보고 꼼꼼히 계약하기 바란다.
오늘은 런던에서 방구하기 사이트를 소개하였다. 댓글을 남기면 궁금한 점에 대해서 답글 달아 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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