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아직도 원천봉쇄로 레스토랑이나 다른 사람을 밖에서 만나는 것은 제한되어 있다.
다른 사람을 못 만나는 것도 그렇지만, 레스토랑에 못 가는 것이 힘들다. 김치가 다 떨어져서 오늘은 주말이라 한국 슈퍼와 이것저것 사러 일본 슈퍼에 갔다 왔다. 미린과 요리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겸사겸사 가기로 하였다.
내가 가끔 가는 한국 일본 수퍼는 아래에 게시하였다.
2020/05/20 - [런던에서 사는 이야기/일상과 식단] - 런던의 한국 슈퍼마켓과 일본 슈퍼 마켓에서 장보기
한국 수퍼이름은 두리 마트 Duri mart, 일본 슈퍼는 내추럴 내추럴, Natural Natural이다. 집에서는 여기가 가장 가까워서 가는데, 여기가 베스트인 것은 아니다. 일본 슈퍼인 내추럴 내추럴은 스위트 코티지에도 있는데, 한국 슈퍼인 두리 마트는 ealing Common에 한 군데밖에 없다.
두 군데 모두 한국 슈퍼마켓 일본 슈퍼 마켓으로는 웨스트 런던에서는 여기밖에 없어 가격이 센트럴 보다 비싼 것 같다. 그리고 김치는 요즘 사면 삭은 게 많다. 그래도 센트럴까지 가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감안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왠지 사시미가 땡겼다. 영국에서 회를 먹는 일 더군다나, 한국 회는 볼 수 없고, 일본의 사시미는 가끔 볼 수 있다. 이쯤 ITUS라는 곳에 가면 연어 사시미는 볼 수 있지만, 참치회나 오징어 회 브림회 등등 이런 건 없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내츄럴 내추럴 슈퍼가 그 바로 옆에 사시미와 일본 술을 파는 가게를 새로 낸 것을 보았다. 들어 가보니, 바로 회를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몇 개 사보았다. 가격대는 다 5파운드 정도이다.
고추냉이와 간장은 따로 사야 한다. 한 개에 10 피이다. 마침 간장과 와사비가 집에 있어서 사지 않았는데, 와사비 하나와 간장 하나는 회한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는 것에 하나에 하나씩 사야 하는 사이즈이다.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레스토랑보다는 싼 편이라, 구입하였다.
절반 정도 먹으니 배가 불렀다. 회만 먹다 간장이 너무 짜다고 느껴서 도중에 초밥으로 해 먹었다.
뜨거운 밥에 회를 감싸서 먹으니 초밥이 되었다!! 회가 그립다면 내츄럴 내추럴에 가서 구입해도 먹을 만한 것 같다.
참치회도 종류가 많았는데, 오늘은 이렇게 오징어 회 연어 회 블랙브림 회로 먹어 보았다.
괜찮은 것 같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한국과 일본에 가서 신선한 회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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