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세코

(2)
파크에서의 피크닉(피시앤 칩스와 프로세코와 영국 브러리 맥주)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완화 후 파크에서 두 번째 피크닉을 친구들과 보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 커플이 놀러 와 주었다. 근처라고 해도 차로 15분 정도 달려야 했지만, 이렇게 역시 차가 있어야 움직이기 좋다. 동네에 피시 앤 칩스가 다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친구에게 부탁했다 오는 길에 사 오라고. 이 친구 커플은 내가 영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다. 처음에 모두 친구였는데 그중에 이 둘이 결혼하였다. 정말 그래서 더 가깝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 둘은 다음 주 월요일이 결혼 2주년이라고 한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뱅크 홀리데 이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서 비치에서 샴페인을 따기로 했다고 한다. 낭만적이다❤️🍾 파크 가는 길이다. 친구가 비어를 사 온다 길래 난 프로세코를 사 가기..
영국 테스코(Tesco) 슈퍼에서 장보기 이번 주는 삼일을 일본 시간에 맞추어서 그러니까 한국 시간과도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일본에 온라인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일이 있어서, 삼일 낮과 밤이 바뀌어야 해서 힘들었다. 그래서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한 발짝도 안 나갔다. 그러고 처음으로 오늘은 트레이닝이 끝나고 금요일 런던과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그래도 이번 주는 런던의 날씨가 계속 흐림이라 외출 할 기분도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세차게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개고 비가 오고 개고를 몇번 하더니, 다 저녁엔 비 올 낌새가 없어서 밖을 나가 보기로 하였다. 보이는 가 마당을 향한 창문에 빗물 자국이, 그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렇게 해 맑아서는 반복이, 한국말로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늑대가 장가가는 날만 날씨가 이렇게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