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가닉

(2)
루이보스 티 Rooibos tea Tick Tock 틱톡 리뷰 일화 옛날에는 얼마나 옛날인가. 나는 이십 대 중반까지도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우스운 얘기지만 음료에 돈을 쓴다는 것에 굉장히 짠순이었다. 그 외에도 짠순이이긴 하지만, 그러던 내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꽤 오래 마신 거 같다. 맛도 모르면서 그냥 마셨다. 커피도 그렇고 술도 그렇지만 이 음료들을 잘 알고 마시면 생산지와 생산 회사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 커피와 알코올의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카페인을 마시던 내가 작년 그러고 보니 일 년 좀 넘었다. 카페인을 안 마시기로 했다. 카페인을 안 마시기로 했더니 마실 게 없다. 그래서 이래저래 많이 대체 음료를 찾긴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침을 꼭 티나 주스로 시작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
영국 테스코(Tesco) 슈퍼에서 장보기 이번 주는 삼일을 일본 시간에 맞추어서 그러니까 한국 시간과도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일본에 온라인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일이 있어서, 삼일 낮과 밤이 바뀌어야 해서 힘들었다. 그래서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한 발짝도 안 나갔다. 그러고 처음으로 오늘은 트레이닝이 끝나고 금요일 런던과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그래도 이번 주는 런던의 날씨가 계속 흐림이라 외출 할 기분도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세차게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개고 비가 오고 개고를 몇번 하더니, 다 저녁엔 비 올 낌새가 없어서 밖을 나가 보기로 하였다. 보이는 가 마당을 향한 창문에 빗물 자국이, 그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렇게 해 맑아서는 반복이, 한국말로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늑대가 장가가는 날만 날씨가 이렇게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