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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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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잔세 스칸스 풍차마을 암스테르담을 마음껏 즐긴 나는 하루가 더 남아 있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근교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더치 친구에게 물었다. 하루 일정으로 가려면 어디를 추천하냐고, 그 친구는 잔세 스칸스를 추천한다고 하였고 거기는 윈드밀로 유명한 곳인데 초콜릿과 치즈 공장이 있어서 초콜릿과 치즈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고 ㅎㅎ 공짜 좋아하면 안 되는데.. 아무튼 초코렛과 치즈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추천받았기 때문에 가보기로 하였다. Zaanse Schans는 암스테르담 근처의 네덜란드 도시 잔담 (Zaanam)에 위치한 지역이다. 역사적인 풍차와 독특한 녹색 목조 주택이 여기에 옮겨져서 18 세기 - 19 세기 마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암스테르담에서는 기차로 20분 거리에 걸어서 좀..
암스테르담 카날 투어와 종탑에서 본 풍경 벌써 이년 전이다. 세월이 이렇게 빠르다니, 정확히는 일 년 반전이구나. 갑자기 암스테르담에 가고 싶어 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때 안 가면 못 갈 것 같았다. 2018년 9월 이박 삼일로 암스테르담행의 비행기를 끊었다. 평일 저녁 비행기로 갔기 때문에 정확히는 만 이틀의 여행이었다. 암스테르담은 런던에서 가는 교통비는 싼데, 비행기나 유로스타를 일찍 끊으면 싼 가격에 갈 수 있다. 어코모데이션은 싼 편은 아니다. 혼자 가는 거라 어코모데이션에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묵은 곳은 Generator Amsterdam 호스텔인데도 프라이빗은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여자전용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시내에 있는 것 중에 교통이 편리해서 이 곳을 정했는데, 강추는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자전거를 무료..
반고흐 뮤지엄(Van Gogh Museum)에 해바라기와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의 해바라기를 비교하다 막연히 고흐의 해바라기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술을 좋아하지만 하루하루 살기 바빴던 나는 유럽에 있으면서도 갤러리에 자주 발을 들이지 않았다. 핑계일지 모르나 사실이다. 그러다 어느 날 암스테르담에 가게 되었다. 불현듯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비행기 표를 끊고 갔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꼭 반 고흐 박물관에 가라. 표는 미리 끊어라. 사람이 많으면 못 들어가거나 문을 닫으면 멀리서 거기까지 가서 고흐의 그림을 못 보고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대별로 표를 끊을 수 있으니 미리 계획을 세워 표를 준비하라.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고 티켓 구매가 안된다. 이 블로그를 누군가 읽은 때는 구매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반 고흐 뮤지엄에 아침부터 들어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