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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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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한국 슈퍼마켓과 일본 슈퍼 마켓에서 장보기 벌써 이주 전 주말이 되어 버렸지만 지지난주 금요일은 뱅크 홀리데이라서 평소보다 좀 멀리의 슈퍼를 가보기로 했다. 영국에는 한국 슈퍼와 일본 슈퍼가 보통 같은 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상히 한국 사람 일본 사람 입맛이 비슷해서 한국 슈퍼 갔다가 일본 슈퍼 갔다가 하나 보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음 한 달쯤 전인가 기억이 안 난다. 벌써 코로나 시작하고 2달이 돼가니, 그때는 문이 확실히 닫아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나갔다가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본 것 같아서 전화를 해 보았다. 저쪽에서 모시모시 하고 전화를 받았다. 역시 평소와 같이 영업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집을 나섰다. 버스가 공짜이지만 날도 좋고 걷기로 했다. 물론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짐이 무거워질 테니... 영국..
영국 테스코(Tesco) 슈퍼에서 장보기 이번 주는 삼일을 일본 시간에 맞추어서 그러니까 한국 시간과도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일본에 온라인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일이 있어서, 삼일 낮과 밤이 바뀌어야 해서 힘들었다. 그래서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한 발짝도 안 나갔다. 그러고 처음으로 오늘은 트레이닝이 끝나고 금요일 런던과 같은 시간에 일을 하였다. 그래도 이번 주는 런던의 날씨가 계속 흐림이라 외출 할 기분도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세차게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개고 비가 오고 개고를 몇번 하더니, 다 저녁엔 비 올 낌새가 없어서 밖을 나가 보기로 하였다. 보이는 가 마당을 향한 창문에 빗물 자국이, 그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렇게 해 맑아서는 반복이, 한국말로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늑대가 장가가는 날만 날씨가 이렇게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