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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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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홀란드 파크 쉐퍼드 부쉬 웨스트필드 풍경 - 코로나 록그다운 완화 후 어떤 사람에게는 좀 위험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영국 코로나 록그다운 후 처음으로 튜브를 타 보았다. 마치 리포터가 전쟁터에 위험을 무릅쓰고 대중들에게 현장을 촬영해 보고 하는 임무를 맡은 것처럼. 맞다 과장이다. 하지만 언젠가 몇 년 후에 코로나가 없어지고 옛일을 기억하게 되면 런던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 아 그때 이랬었지. 제일 끝 차량에 탔는데 나 말고 한 명의 다른 승객이 타고 있었다. 센트럴 라인을 타고 항상 출퇴근했었는데, 이렇게 대 낮에 텅텅 빈 센트럴 라인은 처음이다. 한 10 주만인 것 같다. 난 영국 지하철이 정말 싫다. 정말 더럽고 의자도 푹 패인 것들이 너무 많다. 지하철 플랫폼도 쥐들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고 선로도 새카맣다. 청소를 안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색깔을 보면 청소를 하..
코로나 완화 후 다른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범위 영국 코로나 완화 후 세 번째 피크닉을 갔다. 나 원래 이렇게 일주일에 공원을 몇 번이고 가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모든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고 다른 가정집에 방문도 안되니 공원으로 갈 수밖에, 이번에 친구는 영국 코로나 완화 후 다른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히 찾아봤다며 웹사이트를 보여 주면 설명했다. 그래서 한 가정에서 한 사람씩 밖에 대면을 못 하니 또 한 명의 친구와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나에게 강조해 주며, 그래서 우리 둘 밖에 만날 수 없다고 알려 주었다. 원래 셋이서 계획했던 피크닉이었지만 그래서 둘이서만 만나기로 하였다. 아니 그래야 하였다. 밖에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철저히 지키고 있는 것이 눈에 잘 안 들어 오지만 아무튼 법을 잘 지키는 시민으로서 우..